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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짝사랑수는 아니지만 찌통수 보고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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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1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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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했을 때, 좋았어?”

“사람 갖고 놀지 마요.”

“좋았지? 연우야. 사정할 때마다 자지러졌잖아. 실제로 나랑 잔 뒤로 네 사랑도 더 깊어졌지. 안 그래? 머저리처럼 내 입에서 나온 말이면 다 맞는 줄 알고…….”


“난 그쪽이 진짜 좋아서……. 좋아서 그런 거예요. 그러니까 내가 한 일에 대해서 감히 그딴 식으로 지껄이지 마세요. 진태하 씨 같은 진심도 없는 인간이 함부로 말할 만큼 내가 그쪽한테 준 마음이 싸구려는 아니니까.”



황금의 제국 3권 | 테하누 저






“이상할 거 없어. 이젠 너한테 예의 다해 친절한 껍데기를 보여 줄 필요조차 없어진 거야. 한국말 못 알아들어? 네 이용 가치는 끝났어. 넌 이제 나한테 짐만 될 뿐이야.”

“한순간이라도 날…….”

“좋아한 적 없어. 끌린 적도 없었어. 그렇게 느꼈다면 네 착각이야.”


그는 예고도, 소리도 없이 뚝 떨어진 연우의 눈물을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훔쳤다.


“잘 생각해 봐. 너한테 날 사로잡을 만한 괜찮은 면이 정말 있는 것 같은지.”

“…….”

“남자끼리 좀 역겹지 않아?”



멱살이라도 쥘 셈이었던지 번쩍 들어 올려졌던 연우의 손이 금세 기동력을 잃고 파들거렸다. 결국 두 손이 시체처럼 아래로 축 늘어졌다. 흥건하게 젖어 있던 뺨도 서서히 말라 갔다. 정신적 아노미 상태에 도달하면 오히려 감정 표현이 잦아들고, 불분명해질 수도 있다는 걸 연우는 오늘 처음 깨달았다.



황금의 제국 3권 | 테하누 저






삽시간에 눈물이 후두둑 떨어졌다. 꽤 굵은 물줄기가 이미 침대 시트를 흥건하게 적셔 가고 있었다. 입술 사이를 가르고 흐느낌 소리가 점차 커져 갔다.
이윽고 어깨가 파들거리기 시작했다. 머리가 어지럽고…… 관자놀이가 쿡쿡 쑤셨다. 자신이 울고 있다는 사실을 그제야 겨우 깨달았다.

“아, 뭐야…….”

안 되겠다 싶어진 연우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베개를 끌어당겨 끌어안아 쥐 죽은 듯이 눈물을 쏟아 냈다. 이제 아무도 자신을 존중해 주지 않는다고 느꼈을 때, 그런 갈등과 외로움으로 괴로워하고 있을 때 마법처럼 눈앞에 태하가 나타났다.

널 계속 지켜봐 왔고, 그래서 많이 좋아한다고 말하며 자신을 위로했다.
그래서 진태하만큼은 다를 줄 알았다.
그런 줄 알았는데…….

“…….”

역시 그도 자신을 사랑하기는 벅찼던 모양이다.



황금의 제국 3권 | 테하누 저





발췌보면 느낌 오시죠?
쌍방사랑인줄 알았는데 공한테 배신당한 수
황금의 제국 잡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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