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바스’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해피바스 #샤워젤리 #올리브영
➡️요약:
- 대나무향인가? 싶은 느낌
- 거품이 잘 안난다
- 샤워젤리를 만지는 순간 모든 문제가 해결됨. 촉감이 너무 좋음
택배박스를 뜯자마자 향이 나길래 향이 엄청 쎈 제품인 줄 알았더니, 제품 포장비닐 겉면에 제품이 묻어있던 거였음... 미끌미끌함
샤워젤리를 보호하는 플라스틱 바깥면에도 묻어있는 걸 보면, 뭔가 젤리가 녹아서 새어나오는 건가 그런 생각이 들었음...


향은 이게 대나무향이라고? 싶은 느낌인데 그렇다고 이상한 향은 아님. 시원하진 않은데 살짝 단내도 나는 미묘한 향임. 솔직히 향이 좋아서 살 것 같진 않음
개봉하고 제품을 만지기 까지의 경험이 크게 긍정적이진 않았는데, 제품을 만지는 순간
“나야 젤리”
하면서 온 신경이 촉각에 집중됨. 진짜 이 감촉을 잊고 다시 처음부터 만지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촉감이 너무 좋았음
처음엔 젤리가 짜부러질까봐 되게 조심조심 만졌는데 생각보다 젤리가 그렇게 약하지 않았음
타일바닥에 철퍼덕하고 떨어뜨려도 온전한 형태로 처음 그대로 유지함
그러나 사용하고 난 후에 스테인리스 비누 건조대에 올려두었더니 무게 때문인지 눌려서 건조대 모양대로 젤리가 찢어졌음ㅠㅠ

젤리에 거품을 내서 그 거품만으로 샤워를 해도 되고, 젤리를 문지르면서 샤워를 해도 되는데 나는 젤리의 촉감이 좋아서 젤리 째로 사워를 했음.
이렇게 해도 젤리는 짜부러지지 않고 형태를 유지함. 생각만큼 약하지 않음
촉감도 촉감인데, 사실 거품이 많이 나질 않아서 들고 몸에 문지르는 것이 샤워에는 더 효과적이었다

➡️ 총평:
- 어른용은 아닌 듯... 어른이 샤워젤리로 샤워를 하기에는 거품도 부족하고 향도 부족함
- 세정력을 논할 제품도 아니라고 생각함
- 기분전환에 백점 만점에 오천점을 주고 싶음
- 영원히 이 샤워젤리를 만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