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바스 #샤워젤리 #올리브영
‘해피바스’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체험 이벤트 당첨 후 핸드워시로 1주일 가량 사용해 본 후기>
1. 개봉
우리집에 온 판다는 노란색 유채꽃향이었어

플라스틱 고정틀 형식 포장은 제품이 안 망가진다는 장점은 있겠지만 테두리가 그대로 지저분하게 남아서 개인적으로는 불호였어

(사진에 하얗게 표시한 주변부가 젤리 형태로 본체에 그대로 붙어 있었음)
귀여운 모양이 중요한 상품인데 넘 거슬려서 나는 가위로 저 부분을 전부 잘라냈어
2.향과 질감
유채꽃 향이라는데 내가 느끼기엔 굉장히
익숙한 남자 화장품 냄새 같았어
향이 나쁜건 아닌데 전체적으로 귀여운 형상엔 좀 안 어울리는 느낌?
러쉬 샤워젤리에 익숙해서 그런지 몰라도 뭔가 귀엽고 맛있는 향을 생각했는데 계속 쓰면서 얘는 어른 남자 팬더구나 어서 오세요 아버님 이런 기분이었어
질감은 굉장히 쫀쫀한 젤리 타입이라 일부러 망가트려야 부서지지만 오랫동안 앉혀두면 점점 아래로 퍼지면서 주저 않더라고
그래서 케이스에 넣어서 사용할때만 꺼내쓰는 분들도 있나보던데 그러기엔 케이스가 너무 불편하고 안 이쁘고 거추장스럽게 생김
예쁜 모양을 유지하려면 뭔가 대책이 필요할 거 같음
3.사용감
생각보다 거품이 많이 나는 타입은 아니었어

굉장히 미세한 거품이라 샤워망을 이용해서 거품을 내봤지만 그럼 이쁜 모양은 포기하고 으깨버려야 하는 딜레마 ㅜㅠ
결국 나는 그냥 손씻는 용도로만 사용했어
하지만 여기저기 튀고 굴러다며서 사용이 불편했음ㅜㅜ
대신 보습력은 좋은 편이어서 손씻고 나서도 건조하지 않았어
4.전체 평
이벤트성으로는 괜찮지만 지속적인 구매로써는 애매한 상품 같아
이 제품의 세일즈 포인트는 귀여움이라고 보는데 그렇다기엔 마감이 지저분해서 첫 인상이 별로였고 향도 언밸런스한 느낌이었어
(대나무향은 판다 정체성과 어울렸을지도 모르지만 유채꽃은 여러모로 ?? 였음)
그리고 결정적으로 귀여운 모양을 지속시키기가 매우 힘든 구조라(으깨지 않으면 거품을 많이 내기 힘들고 여기저기 튀고 미끄러지고 오래 세워주면 점점 주저앉음) 굳이 이 제품을 또 써야할까 의문이었어
차라리 입욕제처럼 한 번 쓰고 사라지는 형태면 납득이 갈 텐데 불편하게 오래 쓰면서 점점 지저분하게 망가지는 모습을 보는 게 체감 상 그닥… 이야 ㅜㅜ
5.개인적인 개선 제안
-귀여운 젤리 이미지에 어울리는 맛있거나 귀여운 향 추가
-거품이 좀 더 풍성하게 나면 좋겠음
-형태를 좀 더 오래 유지할 수 있게 눕힐 수 있는 모양으로 만들거나 좀 더 보관이 용이한 개별 케이스를 만들거나 고민이 필요할듯

이렇게 귀여운데 ㅠㅠ 이 귀여움 좀 더 퀄러티있게 오래오래 즐기고 싶다구 ㅜㅜ ㅋ
㈜아모레퍼시픽 ‘해피바스’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