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바스에서 샤워젤리를 출시했다는 소식에 너무 궁금해서 체험단 신청했다가 당첨돼서 후기 작성해볼게~
일단 신청한 이유는
1. 너무 귀여워서
2. 조카들이 주말마다 집에 놀러오는데 이제 좀 컸다고 손을 잘 안씻으려고 해서 흥미 유발할 것 같았음
3. 바디샴푸 다써감
인데 2번의 목적이 제일 컸어.
그래서 놀러오는 주말까지 꾹 참고 기다렸다가 같이 언박싱 함.


포장지를 뜯으면 이렇게 케이스 안에 들어가있어.
포장지에는 먹지말라는 문구가 있어서 그렇게까지 헷갈릴 정도인가? 라는 의문이 들었는데 실물 보니까 문구가 납득이 감.


제품은 언박싱 같이 하고부터 조카들이 너무 사용하고 싶어해서 바로 사용하러 갔어. 사이즈는 대충 어른 손바닥 만한 크기.
이거 하나로 약 30회정도 사용할 수 있다는데, 손만 씻으면 조금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https://img.theqoo.net/eQQgrC
https://img.theqoo.net/mKDXFE
촉감놀이 한다고 제대로 손을 안씻어서 거품이 아예 안올라온 상태이긴한데 매끈매끈하고 탱글거려서 그럴만 하다고 생각함.. 저 상태로 손은 안씻고 한참 있어서 손 좀 제발 씻으면 안되냐고 싹싹 빌었는데도 한동안 저러고 놀더라.
촉감놀이하고 손 한 번 씻은 뒤로는 외출하고 오면 무조건 손 씻으러 들어가고, 내가 비누를 다른데 올려놓으면 꼭 판다로 씻고싶으니 내려달라고
따로 요청할 정도로 반응이 너무 좋아서 내가 만든 것도 아닌데 너무 뿌듯했어 ㅎ
- 향은 프레시 대나무 향으로 받았는데 우리 가족들이 인위적인 향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향이 제일 신경쓰였던 부분이거든.
시원한 우디향이고 어디선가 맡아봤던 녹차 이름 달고있었던 향이랑 비슷한 느낌이었어.
- 핸드워시처럼 쓰려고 하면 꽤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고 씻는 재미도 있어서 좋아.
근데 비누 거품이 풍성하게 올라오거나 하진 않아서 여러번 만지다가 떨어지거나 하면 제형이 제형인 만큼 찢어지거나 조각이 떨어져 나갈 수 있을 것 같아.
- 샤워용으로 쓰려면 샤워타올 상성이 맞아야 할 것 같은 느낌.
내가 쓰는 샤워타올이 많이 거친편이라서 일반 비누들도 거품이 많이 올라오지 않는데, 이건 조금 거품내는데 시간이 조금 더 오래 걸리는 느낌..
혹시나 싶어 부드러운 샤워타올 썼더니 거품이 빨리 올라오니까 참고해주면 좋겠어!
- 세정력은 꽤 좋은 편이야. 가끔 손세정제 써도 손에 냄새가 남아있을 때가 있는데 음식 먹고 손 여러번 씻어도 냄새가 안남더라.
그리고 씻고나면 피부가 뽀독뽀독해져서 사실 많이 건조할까봐 걱정했거든.
다행히도 많이 건조하진 않아서 너무 좋았어!


보관은 처음에 플라스틱 그대로 보관하다가 그냥 비누통 위에 올려놨는데 어디에 있어도 귀여워~
개인적으로 주변에 애기 있는 집들이 좀 있어서 써보라고 하나씩 사주고 싶어서 조만간 유자향도 하나 사볼 예정이긴 함!
#해피바스 #샤워젤리 #올리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