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네가 원래도 서로ㅠ멀리서도 마주치면 으르렁 거리고 했었어
근데 원래는 그집 아저씨가 쪼만한 강아지 1, 진도믹스1 해서
두마리 끌고 산책했었거든?
오늘은 아줌마, 딸이 나왓는데 딸은 쪼망한애 데리고 잇엇고 아줌마가 진도믹스 데리고 잇었어
멀리서 또 으르렁 거리길래 그냥 빨리 다른길 가려고 살짝 뛰엇는데
아줌마가 줄을 놓쳐서 우리개한테 막 달려드는거야 ㅡㅡ
뒤에서 아줌마가 뛰어서 따라오고
그래도 내가 우리개 들고 다행히
물리지는 않았는데
나는 놀래서 막 소리지르고 우리개 들고 막 돌고 난리를 치는데
그 와중에도 딸이라는 사람은 멀리서 쪼만함에 데리고 걍
지켜보고만 있더라? 안 소름돋아? 난 왜케 소름돋지
지 개가 물리는 입장이엇어도 저럴까??
아니 지 개가 달려드는데 어케 태연하게 쳐다보고만 있지?
나같으면 같이뛰어와서 데리고 갈거같은데 진짜 개빡치네
시팔 진도믹스한테 자동리드줄 쓰는게 말이 되냐?
힘도 감당 못하면서 왜 데리고 쳐나온건지도 모르겟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