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2회 이상 주문템들 위주
*내돈내산 아닌 것 취급 안 함
*가녀린 월급자라 내 기준 사치템들임
*뷰티보다는 생필품 위주인 것 같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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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 와사비 샴푸 (4회 구매)
*2022년에 러쉬 매장에서도 구매했으나 영수증 못 찾음


2022년에 러쉬 들어갔다가 처음 산 샴푸
강남점 핑크 머리 언니가 지루성 두피염 있으면
와사비 쓰라고 자기도 이거 쓰고 광명 찾았다고
별로 안 믿겨져서 쪼마난 거 현장에서 샀다가
다 쓰자마자 내돈내산 하고 다시는 사지 않으려고 했는데?
돈 좀 벌게 되니까 결국 돌아간 마성의 샴푸...
기름 자주 지고 머리에 뾰루지 자주 나면 강추
단점은 존나 사악한 가격 ^^
하우스오브밸런스 바디워시 4PM (4회 구매)




향이 진짜 독특하고 중성적임
정재형 집에서 날 것 같은 냄새인데
이걸 쓰면 등드름이 확실히 안 나서 신기함
보통 향이 좋으면 효과가 별로거나 빡빡한데
전혀 그렇지 않고 하루 묵은 피로 싹 씻김.. ㅜㅜ
솔직히 39,000원 살만 한 것 같아도 ^^
막상 사려면 거의 4만원이라 피눈물 남
그래도 소소한 사치다 생각하며 씀
세스코 세탁세제+섬유유연제 (2회 구매)


첨에 모기기피제 때문에 갔다가
세탁세제 집먼지 진드기 죽여준대서 샀고
때가 진짜 잘 빠지고 뭐라 해야 하지?
세탁기에 세제때가 덜껴
글고 세스코가 향이 좋아
섬유유연제가 진짜 은은하고 좋음
다우니 이런 거는 세탁물이 미끌거리는데
얘는 미끌거리지 않고 빨래 말리면
집에 진짜 멀끔한 부잣집 냄새 가득해짐
이너시아 생리대 (5회 구매)


24년도에 좍좍 늘어나는 광고 보고
입오버 하나 샀다가 개~처만족하고
다른 생리대들도 다 사봤는데
나 다낭성이라 생리 한번 하면
비정상적으로 양 많고 생리통 좆되고
심하게는 3주도 쏟아내는데
써본 것들 중에서 제일 잘 버텼음
생리대 못 갈아서 축축해져 가지고
울컥 하고 쏟아지는 느낌이 없어서 아주 굿
솔직히 걍 다른 생리대를 못 쓰겠어
쓸 때보다 안 쓸 때 역체감이 오져서 못 돌아감
오라투 치약 (3회 구매)


안 매운데
맛있고
개운해
그리고 잇몸에 피가 안 나
안 쓰면 잇몸에서 피 나고
쓰면 잇몸에서 피가 안 나서
그냥 나만의 파라돈탁스로 씀
달바 핸드크림 (2회 구매)


향이 좋아
그냥 달바 미스트향 나고
너무 꾸덕하지도
또 너무 가볍지도 않아서
손 씻기 전까지는 손등이 부들부들함
그냥 앞으로 쭉 쓸 것 같고
올영 세일 하면 또 살 거라 추가함
몽상 2단 모니터 받침대 (3회 재구매)



처음에 그냥 뭔 받침대가 5만원?
이러면서 무시하다가 결국 샀고
사서 하나는 이사하다가 부사수 물려주고
다른 하나는 입사 동기 너무 좋은 사람이라 선물하고
마지막 하나는 이직한 회사에 또 재주문해서 씀
모니터암 회사에 설치하기 곤란하거나
모니터 받침대 낮아서 목 아픈 덬들한테 굿
어노브 트리트먼트 딥데미지 (3회 구매)



미용사인 탈색모 친구도
어디서 샀냐고 물어본 제품이에...
갈아탈 이유를 못 느껴서 계속 사는 중
와사비 샴푸 쓰면 모발 개뻣뻣한데
이거는 걍 소량만 덜어서 대충 문질러도
엉킨 거 싹 풀리면서 개부드러워짐
악성 곱슬 덬들에게 강력 추천함
스탠리 (4회구매)




솔직히?
허세로 샀고
엄마랑 남동생도 사달래서 사줬는데
은근 선물하기 좋아서 잘산템임
용량 개깡패라 많이 담기고
생긴 것도 예쁨
(사실나도이름값인거알긴햌ㅋㅋㅋ)
이케아 클룹스포레 (2회 구매)


베개가 살짝 높은 편인데
옆으로 누워서 자면 진짜 좋고
2022년에 한번 샀다가
최근에 재구매했음
진짜 기록 보여주고 싶을 정도로
집에 베개가 많고 지금도 집에
베개가 한 3-4개 있는데
결국 정착한 건 이케어 클룹스포레
옆으로 누워서 자고,
푹신한 거 좋아하고,
머리가 뜨거운 편이라 더위 타면 꼭 권함
이거 헤드 부분이 쿨링 소재가 있어서 시원함
드래곤 메모리폼 장패드 (2회 구매)


2년에 한번 사는 듯
이게 살짝 산이 높아서 그런가
확실히 더 지지되고 책상 전체가
키보드+마우스 존이 돼서 편함
디자인이 개투박해서 피시방 되긴 하는뎈ㅋㅋㅋ
솔직히 심하면 하루에 10시간도
앉아서 일하는 사람이라 어쩔 수 없었음
--------- 여긴 약간 테크
보스 울트라 (1회 구매)


작년 12월에 보스 헤드셋 사고
올해 11월에 진짜 불과 며칠 전에
에어팟 맥스 샀는데 맥스에 실망해서 추가함
일단 에어팟 맥스는
이퀄라이징을 마음대로 할 수가 없어
그리고 전체적인 소리 밸런스를 중시해서
보스를 쓰기 전에 맥스를 쓰면 맥스를 쓸 수 있지만
보스를 쓰고 나서 맥스로 돌아가라면 못 돌아감
날렵하게 조화로운 소리 추구자들은 맥스
베이스 강하고 묵직한 음색 원하면 보스
보스가 훨씬 가볍고 좋은데?
단점이 있다? 그것은 페어링임
페어링 할 때마다
맥스처럼 페어링되는 보스 가지고 싶다고 생각함
토체프 기계식 키보드 (2회 구매)


나는 조약돌이 싫고
적당히 서걱거리면서도
타감은 있지만 사무실에서 쓰면
개민폐되는 건 또 싫어서
저소음 적축 / 피치축 이렇게 구매했는데
- 중간 정도 무게
- 타감
이거는 진짜 둘 다 좋긴 하거든?
근데 저소음 적축은 사용한 지 2년 넘어가니까
점점 저소음이 아니라 적축이 됐고
피치축은 정말 좋거든?
조약돌보다 부드럽고? 근데?
빛이 안 꺼져 그래서 개요란함 ㅋㅋㅋㅋ
암튼 회사에서 쓰기에는 둘 다 좋아
회사에서 20만 원 넘어가는 키보드는
솔직히 용서가 안 돼서 못 쓰겠다
로지텍 버티컬 마우스 (1회 구매)

없던 때로 못 돌아가
진짜 못 돌아가
나는 여자 치고 손이 큰 편이라
그냥 버티컬로도 충분했는데
작은손용 따로 있대
글고 개당 7만원 가격 존나 사악하잖아?
가끔 쿠팡 보면 저렇게 반품 최상 이런 애들 있고
반품 최상으로 사서 1년 반 가까이 잘 쓰고 있음
내 영수증 보면 알겠지만
난 반품 제품들도 막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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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까다롭다는 소리 듣긴 하지만
영수증 다 꺼내서 JJS 보여주고 싶었음
거진 5년 간의 기록이나 다름 없는데
공감하는 덬들 많았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