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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다이소 선크림 다섯개 후기(긴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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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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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공익 목적으로 올리는 선크림의 정량(사진 인터넷 줍)

본 리뷰는 이 정량을 철저히 따라 사용한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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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타입마다 결과가 다를 것이므로 먼저 본인 피부타입을 밝혀둠: 고강도 레티놀을 3일에 한번씩 쓰기 때문에 많이 건조한편. 유액 느낌 스킨+로션 후에 선크림. 파운데이션 하지 않음. 다만 선크림 픽스 후 블러셔 같은 색조 화장을 바로 하는 편.

로션은 여름철에는 생략 할 때도 있고 환절기에는 일리윤 정도 쓰다가 건조하다 싶으면 세타필로 바꿈.

레티놀 때문에 별도의 각질 제거는 하지 않음. 


본격 리뷰에 앞서 원래는 혼자 보는 용으로 쓴 글을 복붙 했기 때문에 구구절절체 주의 횡설수설 주의

사진은 다이소 거 캡처 해서 인스타 비공개 올렸던 걸 다시 올리는거라 개인적 구매물품 사진은 없음


1. 비프루브 마린 무기자차 마일드 선크림 50 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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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썬크림만 여러 종을 내는 선크림 전문회사로 보이며 그로 인해 신뢰감이 상승 하였음. 눈 시림과 얼굴 열감 때문에 유기 자차 잘 안써서 무기 자차를 먼저 구매해봄. 첫 발림성은 좋았고 생각만큼 백탁 심하진 않아 별도의 파운데이션 화장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 자연스러운 수준의 톤업 효과를 주었음. 시간이 지날수록 극도로 건조해 지는 문제. 무기 자차 대부분의 공통된 문제로 이걸 해결하기 위해 기름지게 만드는 경우가 많긴 하나 첫 발림성이 산뜻하면 시간이 갈수록 건조해 질 확률이 높음. 건조함 때문에 한통을 다 쓴 후 재구매는 하지 않음.



 2. 오릭스 올데이 선크림 플러스 (SPF50+, 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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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3000 원이었나 내 기억에 다이소 선크림 중에서도 용량 대비 싼 가격에 속했던 것 같음. 무기 자차여서 구매함. 살짝 기름진편이나 손가락 하나에 쭉 짜서 1차 발랐을때 적당한 수준의 유분기와 적당한 수준의 발림성 그리고 살짝 톤업효과 되는 마무리로 아주 괜찮은 선크림이라고 느꼈음. 

그런데 약 10분 정도 시간을 두고 두 번째 손가락 양 에서 다 바르기도 전에 밀림 현상 발생. 기초화장품이 과도했나 싶어 로션빼고 나중에는 에센스나 토너도 빼고 세안 후 이것만 발라 봤으나 역시 정량을 바르기 힘들었음. 도저히 정량을 다 바르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큰 감점 요인이었으며 정량을 억지로 바를 경우 밀림 현상이 나타난다는 점에서 아쉬웠음. 


대부분 선크림 회사에서 광고 하는 대로 손가락 두 마디 정도만 바르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 하지만 손가락 두 마디는 선크림의 정량이 아니며 검지 중지 손가락의 전체를 다 쭉 짜서 바르는 것이 정량. 한통을 다 쓴 후 추가 구매는 하지 않게 되었음. 그리고 정량을 발랐을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눈 시림 현상이 있었던 것 같음. 심한 수준은 아니나 눈 시림 때문에 유기 자차를 안쓰는 사람으로써 무기 자차를 썼는데 약간이라도 눈 시림이 생긴다는 것도 별로였음.



3. 과일나라 데일리 앤 마이 패밀리 선크림 120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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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대비 가격으로 치자면 다이소에서 가장 저렴한 선크림이 아닐까 생각 됨. 무기 자차 120 그람 짐승 용량. 조금 발림성이 안좋거나 얼굴이가 가부키처럼 허옇게 된다 하더라도 놓치고 싶지 않았던 선크림. 일단 얼굴에 발랐을때 손가락 두 개 길이 정량을 약간의 시차를 두고 바르면 충분히 바를 수 있음. 밀림 현상이 나타나지도 않고 적정한 수준으로 잘 발림. 여름에는 로션을 아주 가벼운 걸 쓰기 때문에 혹은 로션을 바르지 않고 질감 있는 토너 정도 바르고 바로 발라도 충분 할 것 같음. 겨울에는 살짝 건조하다 느껴진다면 로션 정도 바르고 이걸 바르면 될 것 같음. 


 정량을 바르면 백탁이 심한 편인데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자연스러워 지기는 함. 그래도 누가 봐도 얼굴 허옇게 되었다고 생각할 정도인데 내가 만약 자외선이 엄청 강한 환경에서 운동을 한다면 얼굴이 허옇게 된다고 해도 이 썬크림을 바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력하게 차단 막을 만들어 주는 느낌 든다. 다 바른 후에 시간이 지나면서 얼굴 전체를 아주 쫀쫀하게 코팅 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거기서 물방울이 좀 묻어도 튕겨내는 수준의 극강의 쫀쫀함을 자랑 함. 이게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이기도 한데 엄청난 백탁과 강력한 코팅 효과로 평범한 이중 세안으로는 도저히 지울 수가 없음. 그래서 더더욱 차단이 잘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 차단 지수는 내가 전문장비가 있는 게 아니라서 직접 확인할 수 없으니 그냥 감으로 하는 건데 일단 정량 다 바른 그날은 느낌상 확실히 얼굴 그을림 같은게 덜한 것 같음. 


 지우는 게 너무 일임. 유화 성분이 든 걸로 1번 지우고 일반 폼클렌징으로 지웠을 때도 남는 부분이 있었음. 그래서 그 다음에는 토너 듬뿍 적신 화장솜으로 일차를 지우고 이 때도 너무 심하게 밀면 얼굴에 자극이 가니까 꾹꾹 눌러 주는 스타일로 지운 후에 유화 기능이 있는 폼클렌징으로 2차로 지웠을때 말끔하게 지워졌음. 하루 종일 고달파서 피곤한 날에는 지우는 게 힘들어서 살짝 화딱지 났음. 


빨리 쓰려고 한 여름에 몸에도 발라 봤는데 팔 다리는 면적이 넓어서 그런지 생각만큼 막 허옇게 되는 느낌은 없었음. 그리고 특유의 코팅 효과가 적당한 산뜻함을 주어 꽤 괜찮은 워터프루프 썬크림의 느낌을 주었음 실제로 워터프루프 인지는 알 수가 없는게 선크림의 설명에는 없었던 것 같아. 

 역시 지울때가 큰 난관. 몸에 바른 건 더욱 찰싹 붙어서 평범하게 지워지지 않았고 몸도 이중 세척을 해야 했음. 장점과 단점이 극명한 선크림인데 한통을 다 쓰면, 짐승 용량 때문에 또 사고 싶은 마음 반, 지우는 게 너무 귀찮아서 사지 말까 하는 마음 반이 갈리는 제품. 생각해 보니 정량 다 발랐을때 얼굴 각질 들뜸도 안 보였던 거 같다 생각할수록 또 괜찮다는 느낌이 들고 근데 너무 허옇게 되는 건 또 별로 였던 거 같고 고민된다



4. 랩잇 by 닥터지 포어 프라이머 선 40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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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업 선크림은 텁텁하게 발리거나 모공을 막는 경우가 있어 잘 안 쓰지만 다이소 왠지 몰라도 가벼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왜냐면 톤업이 될 만한 성분을 많이 넣기에는 가격이 너무 싸잖아 그래서 사 보았다 무기자차 이기도하고. 거기다가 포어 프라이머 뭔가 모공을 가려줄 것 같은 믿음이 드는 문구 아닌가. 


 손가락 두개 전체길이의 정량을 충분히 바를 수 있으며 크게 기름지지도 않고 크게 건조해 지지도 않고 그리고 백탁이 아닌 수준으로 정말로 톤업이 되는 썬크림. 다이소 선크림 중에서는 고급에 속하는 용량 대비 가격이 아닐까 한다. 그러나 시중 대비 엄청나게 싼 가격이므로 만족. 

드디어 궁극의 선크림을 찾았다라고 생각하고 반나절 보냈는데 점심쯤 되어 거울을 본 순간 흔히 말하는 화장 무너짐 같은 현상의 몽글몽글 모공 끼임 발견. 놀라서 주변을 문질러서 완화시키긴 했지만 그 뒤로 여러 가지 방법으로 기초를 바꾸고 바르는 시차를 두어 보았으나 열 번의 8번 정도는 모공끼임 무너진 현상이 나타났다 물론 당장 나타난 건 아니고 몇 시간 후긴 하지만.


 이것만 아니었으면 정말 괜찮은 선크림 이었을 텐데 특히 화장을 따로 안하고 선크림 만으로 마무리 하는 사람의 경우 평소에는 다른 선크림을 바르다가 그날 조금 화사해 보여야 할 경우 이 선크림 하나로 마무리 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좋다고 생각했는데 모공 끼임 너무 슬프다. 모공이 거의 안보이는 사람이라면 만족스럽게 쓸만 하겠지 하지만 그게 나는 아니고. 눈물을 머금고 한통을 다 쓴 후 다른 새로 나온 것도 써 볼 겸 추가 구매는 하지 않았지만 가끔씩 생각나는 선크림. 



5. 비프루브 마린 수분광채 선젤 50 ml (SPF50+,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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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무기 자차만 계속 쓰고 유기 자차는 얼굴 열감과 눈 시림 때문에 쓰지 않고 있었음. 그런데 가끔씩 얼굴 컨디션에 따라 각질 부각이 될 때 유기 자차를 쓰면 좀 덜 부각 돼 보이는 것 때문에 비상용으로 1개 정도는 있어야 되겠다 싶어서 이걸 사 봤음. 이 브랜드는 선크림만 여러 가지로 내고 있기 때문에 뭔가 더 전문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 있었고 같은 브랜드의 무기 자차가 너무 건조해서 한 통만 쓰고 재구매를 안했는데 뭔가 아쉬워서 다른 거라도 시도해 보고 맞는 걸 찾아 보고 싶었음. 선크림 전문 브랜드에서 꼭 한 개를 건지고 싶다는 마음으로. 


눈 시림이 없고 유기 자차 인데도 지나치게 번들거리지 않으며 지나치게 건조 하지도 않고 각질 부각 덜 돼 보이고 발림성 좋고 향 들어간 걸 싫어하기 때문에 거의 향 없는 것도 마음에 들었음. 레티놀을 자주 쓰기 때문에 피부 턴오버가 심해서 로션까지만 발랐을때는 각질 생긴 게 안 보이다 무기 자차 선크림을 바르는 순간 아이고 각질이 있구나 하면서 확 보일 때가 있어서 곤란한데 그런 느낌이 올 때 이걸 쓰면 각질 부각이 없으니까 아주 산뜻하게 나갈 수 있어. 


별도의 화장 안하기땜에 이거 하나만 바르고 나가면은 얼굴이 좀 심심한가 싶을 때도 있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유분기가 살짝 날아가면서 시간이 갈수록 조금 더 뽀얘지는  느낌이 있음. 무엇보다 백탁현상이 없으니 덧 바를 수 있다는 것도 괜찮고 그런데 손가락 두개 전체길이의 정량을 발라도 이상하게 자꾸 더 바르고 싶어지는 마음 그래서 조금 헤프게 쓰게 되는 느낌은 있는 것 같음. 


선크림 유목민이라서 이것이 바로 궁극의 선크림에 가깝다고 생각하며 엄청 좋아하고 발랐는데... 엄마랑 같이 외출 나간 어느 날 엄마가 얼굴이 너무 건조해 보이고 피부가 상해 보인다면서 뭔가 다른 걸 바르라고 하는 것임.기분이 나빴지지만 그날 내가 피곤했나보다 그랬는데 다음날 더욱 피곤했는데 다음날 바른 유분기 엄청 많은 다른 무기 자차 선크림(아직 한통을 다 쓰지 않아서 이번 리뷰에는 없음)얼굴을 보고는 엄마가 화사하고 윤기 있어 보이며 좋다며 어제 건 아닌 것 같다고 그러는 것임. 아니 뭐야 내가 느낀 적당한 산뜻함과 궁극에 가까운 느낌은 내 눈 만의 착각인가? 


그 말을 듣고 나서 이 썬크림을 바른 후 시간대별로 살펴 보니 각질 부각은 없는데 뭐랄까 선크림 바른 느낌 조차 없는 완벽한 쌩얼의 느낌이 좀 나기는 함 . 그리고 오후가 되면 아무래도 약간 더 선크림이 마르면서 살짝 잔주름이 부각돼 보이는 듯한 느낌이 있었음. 이건 각질 부각과는 전혀 다른 주름의 결이 살짝 보이는 건데 젊은이면 안보였겠지만 주름이 보이는 나이인 걸 어쩌라구요. 그것만 빼면 궁극에 가까운 선크림인데 흑흑흑. 


 그래도 도저히 포기할 수 없어 한통을 다 쓰고 나서 다이소에서 처음으로 두 번째 구매를 한 썬크림. 그 사이에 새로운 브랜드에서도 새로운 선크림이 많이 나와서 어지간하면 한번씩 다 써보고 싶어서 한 통 쓰고 재구매한 건 없었는데 이거는 백업용으로 위기 시에 언제든 바를 수 있도록 일단 한통을 구매함 즉 그만큼 마음에 들었다는 얘기. 그런데 한 겨울에 발라 본 적은 없었던 거 같은 느낌이 드네 올 겨울에 발라 보고 다시 평가를 해 봐야겠음.


복붙 하면서 조금 내용 추가도 했는데 다시 보니 또 별 내용 없는 거 같기도 하네 그래도 덬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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