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컬러차트가 웜쿨 나눠져있지는 않음. 나는 컨디션에 따라 17~21호사이를 왔다갔다 하는데 알라배스터 컬러를 씀
2. 삼각형 모양이긴 한데, 이 모양의 메리트를 딱히 알 수는 없음. 굳이 삼각형의 모서리로 피부 굴곡을 찍어서 커버하기에는.. 어짜피 펴발라야되기 때문임.
3. 브러시와 퍼프 둘 다 사용해봤는데, 처음부터 퍼프로 두드리는 것 보다 브러시로 펴바르고 퍼프로 두드리는 게 최고임.
4. 스킨케어-자차(메베겸용)-스틱파데의 조합으로 했을 때 모공커버력/잡티커버력 둘 다 중간 이상은 함. 만족스러움.
5. 문제는 수정화장을 할 때 이 제품을 쓰면 좆됨.... 자차부터 다시 발랐을 때도, 유분감만 티슈오프하고 발랐을때도, 미스트를 뿌리고 피부를 좀 적셔준 다음 정리해서 발랐을 때도.... 그 어떤 방법을 사용해도 수정 화장으로 이 제품을 하면 모공에 파데가 끼고 화장이 뜸. 아무리 브러시로 펴바르고 퍼프로 삼천억번 두드려도 화장이 안 먹음.... 수정화장용으로는 별 짓을 다 해서 써봐도 이 제품을 아침에 처음 바르는 것 처럼 쓸 수 없음....
6. 슬림한 디자인이라 파우치에 쏙 넣기 편해서 수정화장 하려는 용도로 샀던 나는 진짜..... 참담했음... 수정화장이라 아침에 바를 때 처럼 많은 양을 바른 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얼굴이 갑자기 가부키배우가 되는 것 마냥 화장이 동동 뜸... ㅇ<-<
7. 휴대성은 진짜 좋음. 뚜껑은 자석형태인데 파우치에서 뒹굴려도 한 번도 뚜껑이 열린 적이 없음.
8. 수정화장용 말고 여행지나 출장같은데 가서 메이크업 하는 용도로 들고가면 편할 듯. 근데 그건... 굳이 퍼프나 브러시까지 챙겨야 하는 얘를 들고 갈 필요가 없잖아. 그냥 쿠션 쓰면 되는 것을..ㅜㅜ
9. 커버력이 좋기 때문에 다른 파운데이션이랑 섞어서 컨실러처럼 쓰기에 좋은데, 이 제품이 좀 매트하고 뻑뻑한 편이라서 믹싱을 잘 해야 됨. 내 경우에는 일반 리퀴드 파데를 바르고 난 뒤에 이 제품을 바르는게 나았음. 이 제품을 바르고 리퀴드 파데를 바르면 이 제품 때문에 리퀴드파데가 안 먹어.
피부톤이 지저분해서 사진 첨부 못하는 점은 양해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