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종일권으로 다녀왔고
일단 한 줄 요약으로 말하자면 한 번 빼고 올영 페스타 다 갔는데 이번이 가장 최악이었어
나는 페스타 다녀오면 엄마랑 같이 정리하는 편인데 (엄마도 같이 써서 뭐가 있는지 알고 싶어하심) 엄마가 "이번에는 비닐 쓰레기밖에 없네 샘플만 잔뜩이네" 할 정도로 샘플 위주로 받았어
내가 똥손일 수도 있는데 똥손이 평생 똥손이지 하루만 똥손일리는 없잖아? 그만큼 올해 샘플 위주로 줌 본품 거의 안 줌
브랜드 이름 언급해도 ㄱㅊ나? 그로우ㅇㅅ 이런 헤어 용품이나 비타민 이런 류만 본품 위주로 줌
내가 올영 페스타 갈 때마다 본품 받아 왔던 곳들도 다 이번에는 미니 버전 줘서 솔직히 너무너무 실망이었음...
그리고 본품 받아도 황당한 게 난 19호에 가까운 21호인데 쿠션 본품을 두세 곳 받았는데 내 친구는 17호 나는 15호 받은 곳도 있고 어디는 19호 주더라
물론 요즘 사람들 쿠션 밝게 쓴다지만 21호 쓰는 사람인데 본품을 15호 주는 건... 심지어 선택권도 없이 주는 건 솔직히 재고떨이 아닌가 싶을 정도였어
그리고 본품 주는 곳도 미션이라고 해야 되나? 주기 싫은 거 티 나는 곳 몇 곳 있었음 어디는 남자 아니면 미션 성공을 할 수가 없더라 그래서 남친 데리고 온 사람들만 이득이었음 ㅎ 여자 손목 힘이 얼마나 약한데 그걸 미션이라고 ㅎ
그리고 웨이팅이 진짜 개오바였는데 전에 올영 페스타도 일정 이상으로는 줄 못 서게 하긴 했어 안전 때문에 근데 이번에는 진짜 개유난이어서 ㅌㄹㄷ은 아예 줄도 못 서게 함 안 받으면 그만이긴 한데 진짜 줄 세 줄도 안 되게 세워놓고 안 되세요 ㅠㅠ 이러니까 개빡치는 거 뭔지 알지
마지막으로 야외에서 하니까 상상 이상으로 더워서 나도 힘들고 거기 있는 안전요원들도 덥고 힘드니까 짜증을 겁나 내는 거야 진짜 아니 근데 땡볕에 서서 기다리는 것도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 싶을 정도로 빡치는데 안전요원들도 진짜 짜증 섞인 말투로 우측통행하세요!!! 줄 못 서세요!!!! 가세요!!! 움직이세요!! 멈추지 마세요!! ㅇㅈㄹ 하니까 내가 페스타에 돈 주고 와서 아이돌 콘서트(물론 이것도 돈 내긴 함) 온 인권 다 뒤진 기분을 느껴야 하나 싶어서 진짜 개개개개개빡침
진짜 역대급으로 현타 오는 페스타였어 다음에도 야외에서 이런 식으로 하면 안 갈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