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에서 중고딩 시절부터 썼던 건 바디피트랑 예지미인이었고
파동 심하게 난 후로는 라엘을 좀 꾸준히 썼었음
그땐 그냥 생리통 심한 게 환경호르몬 때문이다 이럴때였어서
딱히 원인을 생리대에서 찾지는 못했고
라엘을 쓰니까 그나마 덜한 느낌이긴 했지만
특유의 밑빠짐이랑 은은한 고통은 걍 그러려니 했던 것 같음
(근데 생리대 성분표 보고 생각보다 훨씬 별로라 놀라긴 함)
왜냐? 진짜 나 중고딩 때는 생리통 너무 심해서 학교도 못 가고 그랬었어서 이정도가 평균인 줄 알았어
주변에도 심한 애들 많고 솔까 그날에 다들 진통제 다 먹기도 하고
그러다가 대딩 때 자취하게 되니까 그땐 라엘을 못 사겠는거
엄마가 가져다 주는 거 제외하고는 그냥 좋은느낌으로 썼고
딱히 단점은 못 느꼈지만 착용 3시간 지나면 피냄새가 피비린내로 바뀌는 거+생리통 강도 살짝 올라간 거 외에는 불편함 못 느낌
근데 좋느는 확실히 밑빠짐이 없어 가지고 덜 불편했음
이정도면 싼값에 덜 고통스러운 게 맞다! 고 판단해서 쭉 오래 쓰다가
근데 이제는 걍 직장인이고 1월부터 이너시아 생리대 사용 중인데
비린내가 안 나고 생리통이 없어져서 좋긴 함
이게 나만 그런가?? 간혹 잘 모르겠다는 사람이 있긴 한데 사바사는 국룰인 거 같고
내 경우엔 생리 중일 때 그냥 배만 차갑고 허리쪽 알싸한 통증 그거 말고는 괜찮음
흡수력이 좋아서 그런가? 비린내도 덜 나고 생리 전/후로 외음부 가렵던 증상이 엄청 좋아져서 저번달에 그냥 4개월치샀어
(오히려 그게쌈.. 1개 개별보다 그게 나은듯..)
단점은 계속 말하지만 가격..
결심 없이 구매하기가 힘들어 나도 걍 교촌 한번 참고 사..
이게 내 개인적인 경험이라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질염이랑 생리통 심한 이유가 생리대라고 생각하는 덬이면 바꿔볼만 할듯
근데 생리통 원인 자궁 기타 질환 떄문일 수도 있으니까 생리대 바꿨는데도 아프면 그냥 여성의원 꼭 가.
내 친구는 그랬다가 자궁에 종양 있던 거고 그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