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흑발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싫어 ㅠㅠ 촌스러워보이고 못나보여
그래서 몇 년을 쭉 갈발로 살았거든
지겨워서 3년 전에 딱 한번 흑발염색했지만.. 한 3일 후에 대후회하고 다시 염색할 날만 고대하며 기다리다가
염색 되자마자 바로 다시 갈색으로 덮었단 말이지
근데 지인들은 내가 흑발이 어울린대 ...
하하하...
난 내가 갈발 어울림/파스텔톤 밝은 색 어울림 이라서 봄웜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코덕인 친구들이 나는 흑발 어울리고 쿨톤같대
심지어? 백화점 화장품 매장에서 일하는 지인도 나는 쿨톤이 어울린다고 그 브랜드 제품 립까지 선물로 줌
그래서 여름쿨톤으로 화장을 해봤는데 내가 봤을 땐 다 뱉어내는 거 같은데..ㅠㅠ
하....
톤에 그렇게까지 집착하진 않고 그냥 내가 봤을 때 어울리는 색, 예쁜 색으로 화장하고 옷 사입는 편이었는데
친구들 말 들으니깐 넘 헷갈리고
한번 더 흑발로 염색해볼까 팔랑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