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이스샵으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더페이스샵이 은근히 제품 잘 뽑는 거 여기 뷰티방에서는 알고 있잖아. 항상 아쉬웠던 게 스타일리쉬함이랄까... 마지막 감성 마무리였거든. 제품은 좋은데 요즘 트렌드를 반영하는 느낌은 아니라서 쓰는 사람만 사용하는 게 늘 안타까웠어. 매장이 많던 예전보다 접근성도 떨어지니 뭔가 선택지 자체에서 밀리나는 느낌이었거든. (거기에다 동네 마트 더페이스샵 매장은 몇달전에 크림 사러갔는데 직원이 열의가 없는지 자리도 잘 비워ㅠㅠ)
새롭게 기존 원형쿠션케이스가 라벤더를 입고 투명유리판도 뚜껑쪽만 보호대처럼 씌워져서 처음에 받아봤을 때 우와 이쁘다 소리 나오더라. 산뜻하고 기분좋고 봄이 오는 기분이야.
제품 내부까지 제품 전체가 올 라벤더로 단장해서 너무 산뜻하고 예쁜 거 같아. 이런 컬러로 새도 바르고 싶다
메쉬 글로우라서 메쉬망이 쿠션위에 추가된 구조야. 쿠션퍼프로 찍어바를 때 균일하게 도포가 안되서 얼굴에 대고 펴바르는 편인데 메쉬망이 가장 큰 장점이 퍼프에 골고루 묻어나서 양조절이 더 용이하게 되더라구.
V201 발라본 첫 느낌은 포뮬라가 굉장히 섬세하면서 얇게 깔리고 피부도 편안한 느낌이야. 며칠 연속해서 바르니까 더 확실해 지는게 건성이라서 광이 나기 힘들거나 인위적인 광을 살린 제품들이 많던데 은은하게 심하지 않은 광이 예쁘게 잘 올라오더라. 특히 이 제품이 메쉬망덕분에 얇게 깔려서 그런지 광이 은은하고 고급스럽고 예쁘게 올라오더라. 커버력도 무난하게 괜찮은 편인데 이건 내가 피부과에서 잡티를 많이 정리한 탓에 커버력 강력한 게 필요가 없기도 해
함께 받은 모노큐브 앙버터는 기존 사용하던 제품 옆에 끼워봤어. 동일한 매트라인 진저릴리인데 리뉴얼 전 버젼이야
사실 무펄 하이라이터나 눈밑 밝히는 용으로 사용권장 받았는데 내 피부가 많이 하얀 편이라 며칠 이래저래 발라보고 사진도 찍어봤는데 그냥 파우더 바른게 되어버렸어 ㅠㅠ 아마 적당한 건강한 피부를 가진 덬들은 하이라이터로 잘 사용할 수 있을 꺼야
앙버터는 잘못이 없고 내 피부가 너무 밝아서 그렇더라 흑흑
(그 정도로 피부가 밝은데 V201 애프리콧베이지는 어떻게 발랐는지 혹시 궁금할까봐 요즘 선크림이 톤업이 많이 되서 밑에다 깔고 바르니 딱 맞아 떨어졌어)
아무튼 그래서 그냥 새도로 쓰기로 했어 눈두덩이 톤보정용 베이스로 딱이야
비슷한 눈두덩이 보정용으로 사용하는 제품들을 꺼내서 비교해 봤는데 다행히 앙버터처럼 무펄은 없어서 겹치지는 않아서 잘 쓸 수 있을 거 같아
윗 사진 순서대로 3가지인데 왼쪽이 두개는 타사 제품들이고 제일 오른쪽이 앙버터이야. 손등은 그래도 하이라이터로 쓸 수 있는 피부톤인데 얼굴은 안나오더라 ㅎㅎㅠㅠ
왼쪽 제품이 윤기 위주라면 앙버터는 뽀얀 우유? 사골국? 색감위주이고 가운데는 그 중간 느낌인데 눈두덩이 퀭하거나 어두우면 정리하면서 다음에 올릴 새도에다 약간 뽀얗게 필터를 씌울 수 있어
더페이스샵 쿠션블러셔랑 쉬어립스틱도 뷰티방에서 흥할 때 사서 잘 쓰고 있던 와중에 이번에 이벤트 당첨되서 너무 신났고 역시나 잘 맞아서 특히 쿠션이 너무 고퀄리티라서 아주 잘 사용할 것 같아. 예쁘게 광 올라오면서 스킨케어 정도로 순한 제품 찾는다면 추천한다.
* 선정해주신 더페이스샵과 더쿠 관계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