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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향수를 좋아하지만 아는 건 없음👀

좋아하는 향(수): 하얀 가루세제 자체인 웜코튼, 스너글 파란통, 러쉬 더티, 자라 에보니 우드

불호향: 장미향, 물향(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음)

세탁 세제향을 극극극호하지만 소울 향수 시크릿 블라썸에 대한 좋은 추억이 떠올라서 퓨어 허그(코튼향)가 아닌 선셋 브리즈를 선택함

탑노트

: 상큼해! 근데 이 상큼함이 30초도 안돼서 사라져서 조금 슬펐음

미들노트

: 대신 바로 누군가 코를 똑똑 두드림 그건 바로 장미향🌹

장미향을 불호하는 편인데도 코를 찌르는 듯한 강렬함은 아니어서 생각보다 훨씬 괜찮더라구 이때까지만 해도 비누 냄새같다는 생각도 했음

베이스노트

: 비누 느낌은 사라지고 머스크랑 장미향이 은은하게 지속됨

좀 더 스파이시했다면 어땠을까 궁금하기도 하지만 은은한 장미향+너무 무겁지 않은 머스크향의 조화가 따뜻한 느낌을 줘서 겨울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어딘지 모르게 시크릿 블라썸 생각이 나기도 했는데 그보다 부드럽고 잔향이 참 좋음!

시크릿 블라썸을 좋아했던 덬들이라면 선셋 브리즈도 좋아하지 않을까 싶음

레이어드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서 내일은 더티랑 같이 레이어드 해보려고

혹시 여기까지 읽어준 덬이 있다면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부족한 후기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