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 후기 왔습니다ㅠㅠ

사계절 내내 건조한 입술 떄문에 워낙에도 촉촉립, 그 중에서도 글로스나 립오일을 선호해서 이번에 받아보게 된 립세럼도 매우 기대를 하고 있었던 제품이었어!

 

 

일단 패키지부터 보자면 요즘 많이 볼 수 있는 투명해서 안의 내용물이 잘 보이는 패키지야!

둘 다 컬러가 은은하게 비치는게 너무 이뻐서 취향저격 <3

손에 들었을 때 꽉찰만큼 길이가 있는 편이고 플라스틱이지만 무게감도 있는 편이라 사용감이 좋았어 :)

 

1호 밀키블루 컬러는 단독사용보다 다른 제품과 같이 사용하게끔 나온 제품이라 그런지 실리콘 재질의 브러쉬가 어플리케이터로서 내장되어 있었는데

위생을 생각해서 디자인한 부분이 좋았지만 한번에 묻어져나오는 양이 꽤 많은 편이라 밀키블루 컬러를 바를 때에는 양조절에 신경을 좀 써야했어!

 

2호 플럼핑크 컬러에 내장되어있는 어플리케이터는 많은 립제품에서 볼 수 있는 솜이 있는 봉 형태로 되어있는데 무난한 사용감이었어

처음 사용했을 때는 묻어나오는 양이 좀 적다고 느꼈는데 몇번 사용하고 보니까 점점 제형이 스며들어서 그런지 나중에는 그런 불편함은 없어졌어!

 

 

팔에 발색샷을 보면 알겠지만 두 컬러 다 확신의 쿨톤이야ㅋㅋ

하지만 밀키블루는 다른 색과 섞였을 때 쿨톤으로 색을 바꾼다기보다 라이트/뮤트톤을 만들어주는 효과가 더 좋았어

플럼핑크는 입술색과 섞이면서 팔에 바른 것보다 더 발색이 확실히 올라면서 얼굴이 화사해지는 브라이트톤 쿨핑크가 되는 느낌이었어! 

투명한 제형인만큼 컬러만 동동 뜨는 느낌은 없었지만 쿨한 컬러들이 안받는 사람이면 한번 테스트를 해보는 걸 추천!

제일 중요한 제형은 확실히 보습감이 느껴지는 촉촉한 제형이라고 느꼈어 

립세럼이라는 표현에 걸맞게 입술에 발랐을 때 제품이 올라가있다는 느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얇게 발리는 편이고 끈적이는 느낌도 전혀 없어!

근데 이렇게 얇게 발리는 제형의 특성상 건조한 날씨에 입술에 올렸을 때는 지속력이 오래가지는 않아서 (3시간 정도?) 하루에 몇번씩 다시 발라줘야할 것 같아

대신 제품이 날아가는 과정에서 수분을 뺏어가는 느낌은 전혀 없고 한번 발랐을 때 확실히 입술이 촉촉해지는 효과가 있었어

플럼핑 효과가 눈에 보이게 입술이 달라질만큼 드라마틱하진 않지만 확실히 입술에 느껴지는 화함은 있어! 화한 느낌이 세지는 않지만 제품이 올라가있는 중에는 계속 느껴지긴 해ㅋㅋ

향은 달달한 캔디향같은 게 나는데 꽤 센 편이라 존재감이 있는 편이어서 향에 민감한 편이면 테스트해보는 걸 추천할게

개인적으로 음식이랑 섞였을 때 좀 맛이 강해서 뭐 먹거나 마실 때는 닦아냈던 것 같아

 

이렇게 길게 후기를 썼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큰 제품이었어!

특히 플럼핑크 컬러는 휘뚜루마뚜루 쓰기 정말 좋아서 생얼립으로 정말 애용할 것 같아ㅋㅋ

다이소에서 판매되는 제품이니만큼 접근성도, 가성비도 너무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해서 촉촉립을 좋아하거나 건조한 입술이 고민인 사람들은 한번씩 시도해보면 좋을 것 같아

 

 

 

클리덤으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