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주변이 없어서 연번으로 정리해본 종근당 클리덤 립세럼 후기
- 제품 외관
-단상자에 날개달린 제품 외관을 볼 수 있음
-단상자 옆에 있는 날개에 색상과 설명을 볼 수 있는 것이 장점
-근데 웃긴건 비포/에프터 사진이 있는데
그 중 비포 사진 입술색이 너무 내 입술 날것의 사진이라,,, ㅋㅋㅋㅋㅋ 동질감 들고 믿음직스러웠음
- 제품 외색
-1호 밀키블루는 뽀얀 소다색, 2호 플럼핑크는 쿨핑크색이었음
-생각보다 둘 다 쿨해보이는 외색을 가지고 있었음
- 제품 팁 및 제형
-1호 [밀키블루] > 실리콘 팁으로 되어있음. 듬뿍 퍼서 코팅해주기 좋고
색상이 섞여도 티슈로 간단히 닦아낼 수 있다는 것이 제일 큰 장점이었음
-2호 [플럼핑크] > 양조절이 쉬운 보송보송 납작 팁으로 되어있음.
생각보다 얇게 발려 양조절이 편함. 듬뿍 퍼서 탱글~ 한 느낌을 주기보다는
어느 정도의 발색이 있으니 얇고 균일하게 바르기 좋았음
-제형은 두 제품 다 동일하게 끈적임이 적은 ‘세럼’ 제형이었음
-적당한 점도를 가지고 있어 너무 끈적이거나 입술끼리 맞닿으면 실타래처럼 늘어지는 느낌의 제형은 아님
-세럼 제형이기 때문에 다른 글로스보다 보습감(입술을 겉도는 느낌이 아니라 실제 수분감을 유지해주는 느낌)이 많이 들었음
- 제품 발색
<손목발색 1콧/2콧>
<Before - 입술 색 죽이겠다고 상태 안좋은 립에 냅다 립라이너 들이발라서 개오바색상+상태가 된 내 생 입술>
<After 1호 밀키블루 아래 약간 딥한 립을 바르고 얹음>
<After 2호 플럼핑크 실제보다 웜하게 찍힘>
-1호 밀키블루 색상은 파란기가 많이 두드러지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흰기가 많이 감돌아 너무 딥해서 잘 쓰지 못했던 립제품의 명도를 밝혀주는 느낌이 있었음
-2호 플럼핑크는 쿨한 핑크의 느낌이 들음.
요즘 유행하는 토끼혀 색상보다는 좀 더 차분한 색감을 가지고 있는데 실제로 입술에 바르면 발색이 옅은 편,
탁하거나 흰기가 두드러지는 느낌이 아니라 투명도 있게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발색이 됨.
-둘 다 약간의 화한 느낌이 드는데, 플럼핑 기능이 확연히 있는 느낌은 아님.
많이 화하지 않아서 편하게 바를 수 있고 주름이 살짝 펴지는 느낌은 있으나 플럼핑을 기대하고 바르면 아쉬울 수 있음
- 총 평
-다이소에 입점되어있는 다른 립글로스 제품군에 비해 가격대가 있지만
그럼에도 5,000원이라는 가격은 매우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듬
-립세럼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보습감을 챙겨주면서
립 광택감과 색감, 플럼핑 효과가 있어서 한방에 걍 휘뚜루마뚜루 바르기 좋음
-내 톤에 비해 딥하고 엄해서 잘 못쓰던 립스틱이랑 1호랑 섞발하면 이쁠 것 같아서 애용할 듯
-핑크기 뱉어내는 편인데 너무 쿨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음, 그치만 대박나면 웜한 느낌도 내주세요
PS. 종근당 아이 마사지 앰플이랑 실타래크림 개큰기대중인데 동네 다이소 다 품절이라 원정갈까 고민중 실타래 크림 빨리 구해서 엄마 하나 놔줘봐야겠음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