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93/0000061639?sid=101
다이소에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에뛰드하우스'가 최초로 입점한다. 다이소가 뷰티업계의 격전지로 거듭나며 대형 기업들이 속속들이 입점하는 가운데, 아모레퍼시픽도 핵심 브랜드인 에뛰드하우스를 내세워 경쟁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에뛰드하우스는 내년 2월 중으로 다이소에 입점한다. 에뛰드하우스가 색조 화장품을 메인으로 하는 브랜드인 만큼 다이소 가격에 맞춘 신규 색조 라인을 론칭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이 여러 브랜드 중 에뛰드를 다이소 진출 브랜드로 낙점한 것은 이 브랜드가 다이소의 중저가 콘셉트에 맞는 브랜드라는 점을 고려한 결과다. 다이소는 모든 제품 가격을 1000원~5000원으로 구성하는 균일가 정책을 고수한다. 이에 따라 다이소에 입점하는 뷰티 기업들도 제품 용량을 줄이거나 포장 간소화 등의 노력을 통해 가격을 낮춰 다이소에 진출해 왔다.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중 중저가인 에뛰드하우스는 다이소 가격에 맞추기 용이하다는 계산 속에 채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