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영 알바하면서 베이스 유목민답게 테스트도 많이 해보고 직접 써본 매쉬 쿠션들 정리해봄
각자 장단점이 분명한데 결국 내가 어떤 걸 원하는지가 제일 중요한 듯 아래 정리한 후기 보면서 덬들도 참고하면 좋을 듯
루나
이건 사실 쿠션이 아니라 파운데이션인데 매쉬 카테고리에서 자주 언급돼서 써봄 얇게 발리고 뽀송한 마무리감이 확실히 매력적임
특히 아침에 메이크업할 때 뭔가 피부가 정돈된 느낌이라 첫인상은 좋았음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무너짐이 별로였음
들뜨는 건 기본이고 피지가 올라오면서 지저분하게 뭉치는 느낌이라 외출 시간 길어질 땐 조금 고민됨 처음엔 좋아도 지속력 생각하면 재구매는 애매한 제품
힌스
힌스는 매쉬 쿠션 하면 나한텐 거의 제일 먼저 떠오르는 제품 덬들도 다 그런가? 커버력이 좋아서 한 번에 피부결 정리가 되는 건 확실한 장점임
하지만 매쉬 쿠션 특유의 가벼움보다는 살짝 두껍게 올라가는 느낌이라 호불호가 갈릴 듯
그리고 전반적으로 색상이 노란 편이라 웜톤에겐 착 잘 맞을 수 있어도 쿨톤은 선택지가 좁음 피부 밝은 덬들도 컬러 고르기 어렵겠더라
커버력 중심으로 가볍게 쓰고 싶은 사람보단 탄탄한 피부 표현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할 듯
(이건 집 다 뒤져봐도 안나와서 사진 못찍음)
3CE
나름 신상 느낌이라 기대했는데 발림성은 확실히 부드럽고 가볍게 잘 올라감 처음 발랐을 땐 오 이거 괜찮은데? 싶었음
하지만 아쉬운 점은 다크닝이 좀 있다는 거... 오전엔 예뻤던 피부가 오후 되니까 톤이 칙칙해지고 생기 없어 보이는 게 단점이었음
다크닝 없으면 진짜 데일리템으로도 좋았을 것 같아서 아쉬움이 남는 제품! 이 점만 개선되면 가격대비 꽤 괜찮을 듯
비디비치
이번에 올영에 들어와서 기대 반 호기심 반으로 써봤는데 확실히 돈값하는 제품임
매쉬인데도 커버력이 준수하고 피부에 착 밀착되면서 고급스러운 피부 표현이 가능함
특히 속광이 자연스럽게 돌아서 메이크업하고 나면 뭔가 내 피부가 원래 좋아 보이는 느낌이라 감탄했음
단점은 백화점템이라 가격대가 살짝 있다는 거.... 그래서 나도 오특 때 몇 개 더 쟁임
또 컬러 옵션이 많지 않아서 피부톤에 따라 맞는 컬러 찾기 어려울 수도 있음 컬러만 좀 더 다양해지면 더 많은 사람이 좋아할 듯!
이렇게 써보니까 각자 장단점이 확실함 피부 타입이나 원하는 메이크업 스타일에 따라 제품 선택이 달라질 텐데
결국 가장 중요한 건 내 피부에 맞는 제품 찾는 거라는 걸 깨달았다....
덬들도 참고해서 좋은 매쉬 쿠션 찾길 바람! 추천템이나 실패 경험 있으면 댓글로 공유해줘 나도 아직 유목민 중이라 도움받고 싶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