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리뷰는 업체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체험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평소 잦은 염색으로 손상된 두피땜에 고민이 많았던 터라
더쿠 '려 루트젠 두피 에센스' 체험 이벤트에 응모해 봄.
뚜둥 진짜 당첨이 되어버렸고, 이런 녀석이 배송됨.
후기 이런 거 한번도 써 본 적이 없어서 살짝 긴장 되지만, 솔직하게 써보겠음.
요렇게 생긴 케이스 안에 내가 찐으로 체험해 봐야할 '두피 에센스' 와 함께
탈모에 도움이 된다는 (이라고 적혀 있는) 샘플 샴푸도 같이 들어 있음.
일. 거. 양. 득!
탈모 고민은 없지만 일단 이것도 함께 써보기로 함.
왼쪽이 에센스, 오른쪽이 샴푸.
쬐끄만 한 게 좀 귀여움. 여행 갈 때 들고 댕기기 좋을 것 같음.
하지만 그 전에 내 두피에 무슨 짓을 할 것인가를 좀 더 꼼꼼히 살펴 보기 위해
상자 위아래 옆옆을 자세히 살펴 봄.
두피가 간지럽다. 머리가 떡진다. 일단 난 2개이상 해당 되므로
이 에센스를 체험해봐야 하는 인물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그리고 아주 많은 성분이 이것 저것 들어 있지만 난 그런 건 원래 잘 모르니까 흐린 눈하고,
(성분을 중요하게 여기는 덬들은 이 부분 참고 바람)
용법용량을 열심히 읽는다. 어떻게 쓰는지는 알아야 하니까 그건 열심히 봄.
두피에 본 품을 적당량을 바르고 골고루 마사지 하란다.
그 전에 내 머리는 이미 떡진 상태이므로 (분명 매일 감는데도 내 두피는 매일 떡을 생산한다. 참으로 생산적인 내 두피)
이 샘플 샴푸로 샤사삭 감아주기로 한다.
손 위에 놓고 제형도 찍었으나 차마 공개할 수 없는 사진을 찍었으므로 사진은 패쓰.
향은 은은한 허브향. 거품은 잘 나는 편 혹은 보통.
평소 내가 쓰던 지성 삼푸들에 비해 화한 느낌은 없으나, 깔끔하게 감기는 느낌
자!! 드디어, 에센스를 써보자.
'매일 매일 드라이 전 사용 추천!' 이라고 적혀 있는데
나는 이 문구를 보기 전에 이미 타올 드라이 및 선풍기로 1차 말림을 시행한 상태였음.
아까 상자에는 그냥 두피에 골고루 바르라고만 적혀있... 여튼, 그랬음.
뚜껑을 열면 요렇게 뾰족하지만 두피를 막 찌를 것 같지는 않은 동글방한 무언가가 나오고
본품을 살짝 눌러주면, 아래처럼 아주 약한 갈색 빛을 띈 투명한 (물 보다는 조금 점성이 있는) 액체가 나옴.
밭고랑에 물 주듯, 머리카락을 이리 저리 뒤척이며 죽죽 저 녀석으로 길을 내어가며 뿌려주고
손가락으로 슥슥 마사지 해줌.
** 결론 **
이전에도 이런 류의 두피 에센스를 써 봤는데, 그것들보다 향이 진하지 않아서 좋았고,
끈적거리는 느낌 같은 것도 별로 없어서 좋음.
그리고 타 제품 (이건 순전히 개인적인 경험에 따른 거지만)에 비해 화한 느낌이 없음.
그냥 약간 시원하다? 정도고, 허브 쳐들어 간다 후아아악 하는 그런 화함은 없음.
아직 딱 1회 사용해본 거라 앞으로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는 며칠 더 두고 봐야 알겠지만, 일단 첫 사용감은 좋음.
그리고 볼륨감이 좀 살아나는 것도 맘에 듦. (이건 샴푸 덕일 수도 있음)
평소 두피 에센스 써보고 싶은데 '후아아악' 하는 느낌이 싫어서 안 쓰는 덬들은 도전해봐도 좋을 듯 함.
* 내가 평소에도 허브 특유의 화한 느낌에 좀 무딘 편이라 혹시나 싶어서 지금 가서 한번 더 발라 보고 옴.
나는 일단 화한 느낌이 별로 없음. 그리고 향도 억지로 문지르고 손가락 냄새를 맡아보지 않는 한은 강하지 않음.
혹시 며칠 더 사용해본 뒤, 뭔가 덧 보탤 말이 있으면 그때 수정하러 다시 오겠음.
#려 #려루트젠 #두피에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