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오랜만에 이벤트 당첨이 되어, 아이소이 수분크림을 받게되었는데...
정성스러운 편지+설명서와 수분앰플까지 같이 제공해준 인심좋은 아이소이 덕에 장수진 세트(수분앰플&수분크림)을 모두 체험해보게 되었어!
우선 이렇게 예쁘게 초록초록한 아이소이 장수진 수분 크림&앰플 도착!
미리 말하자면 나는 건성에 가까운 피부고, 예전처럼 악건성급은 아니지만 그래도 건성답게 가을겨울만 되면 건조함이 피부로 느껴지고 심하면 건조해서 피부가 막 일어나는(?) 그런 경우도 있었던 피부야
그래서 수분크림 필수템ㅠㅠ 수분도 없고 유분도 부족한 것 같아서 슬픈 무묭이...
아무튼 본격적으로 이야기해보자면,
메인인 수분크림은 이렇게 한 손에 딱 잡히는 크기야! 개인적으로 가장 알맞은 크기라고 생각해. 너무 커도 불편하고 너무 작아도 금방 써서 별로인데 70ml라 딱 알맞아ㅋㅋㅋ여차하면 챙겨가는 것도 가능할 듯.
스패츌러(일명 크림주걱)가 있어서 적당량을 퍼서 쓸 수 있게 되어있고 위생적으로도 따로 퍼서 쓸 수 있어서 좋아. 오래두고 쓰는 수분크림에겐 필수조건이지~ (TMI지만 이번엔 안 잃어버리게 노력해보는걸루ㅠㅠ실리콘 같은 수분크림 케이스인데 스패츌러 꽂아둘 수 있는 그런 케이스 있으면 더 좋겠다아)
다음은 제형! 수분크림답게 무겁지 않고 적당히 욹으면서 흘러내림이 심하지 않아. 바를수록 투명하게 올라오고 쿨링기능도 있는 건지 내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시원하게 발려서 피부온도 낮추는 데에도 좋을 것 같아
그래서 여드름성 피부에도 좋다는 게 아닐까하는 추측?
이게 비포!
이게 피부에 크림 얹어둔 모습!
실제로 보는 것만큼 사진으로는 잘 안 잡히는데, 비포보다 애프터에 약간의 광과 촉촉함이 느껴졌어.
👇🏻 루틴
씻고나온 생피부+기존에 쓰던 스킨 화장솜에 묻혀서 챱챱,
그리고 아이소이 수분앰플 1차 가볍게 바름,
그 다음에 수분크림을 얹어보았음.
당시 피부상태: 다음날 중요한 일정 있는데 피부가 건조하다못해 메마름. 조금 더 방치하면 버짐 필 거 같음. 극건조상태 직전이라 화장도 안 먹을 것 같아서 걱정... 이었는데 마침 아이소이 택배가 오후에 도착한다기에 하루 전 긴급 응급처치템으로 사용했어!
효과: 당연히 하루(사실상 17시간 정도) 만에 드라마틱하게 극건조 피부가 물광촉촉 윤기자르르 피부가 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의 응급처치는 돼서 이전보다는 나은 상태로 메이크업을 할 수 있었어. 시간이 좀 더 있었다면 더 복구됐을지도?
메이크업 할 당시에는 괜찮았는데 나가서 활동하다보니 금세 건조해져서 미스트도 같이 썼고, 앰플은 작아서 가방에 챙겨가서 중간에 1-2번은 살짝 위에 발라줬어! 피부화장을 두껍게 하는 편이 아니고 얇게 하는 거라서 크게 무리는 없었고 스며들고나서 가볍게 쿠션챱챱만 해줬는데 괜찮더라구.
피부도 약간 개복치라.. 컨디션 안 좋을 땐 성분에 예민해져서 트러블 난 적이 적지만 있는데 비건이라는 점+히알루론산 잘 맞음+아이소이에 대한 믿음이 있어서 좀 마음 편히 바를 수 있었음. (최근에 또 성분이슈가 있었어서ㅋㅋㅋ피부 스트레스받은 적 있어서ㅠㅠ)
꽤 오래전이지만 구 올영메이트라 아이소이가 더 익숙한 감이 있는데 그때도 피부응급처치 같은 느낌으로 종종 아이소이 제품을 썼어서ㅋㅋㅋ아직까지 안 맞아본 적이 없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향이 무난+은은한 걸 더 좋아해서 장수진 크림이 조금 더 맘에 드는 것 같긴 한데 둘 다 내 피부엔 잘 맞았어. 이후엔 수분크림을 수면팩으로도 사용해볼 예정~
+번외)
이건 같이 받은 수분앰플인데 20ml고 한손에 들어오는 사이즈에, 스포이드로 손등에 뿅뿅 두 번정도 해서 쓰는데 루틴용으로 좋았어. 향이 안 세고 은은한 자연의 향이라서 더 부담없이 바르는 중. 수분도 유분도 없는데 무거운 거 싫어죽겠는 나 같은 무묭이한테 좋을 듯. 까다로워서 수분 유분 채워야되는데 크림제형 티 너무 나는 건 싫어하고 무거운 거 갑갑한 거에 예민해서ㅋㅋㅋㅋ 수분 느낌으로 묽으면서 편안한 게 좋아😁 그런 점에서 제형과 향, 바른 후 느낌(?)은 특히 만족!
*아이소이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