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약간 내 눈이 이상한 건지 너무 혼란스러움
어제 패일이라는 톤을 처음 알았고
내가 페일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음
페일이 고명도 저채도?라는데
평소에 립은 최대한 연하게 바르거나 연한 글로스만, 블러셔도 한 번 스치듯 발랐고 섀도우는 손도 안댔음
베이스립으로 유명한 것들도 다 너무 진하게 올라와서 좀 좌절했는데
페일이 무조건 흰끼+저채도가 잘 어울린다는 거 알고
1차로 파데깔고 2차로 베이스립(웨이백) 깔고
3차로 다시 파데를 한 번 더 까니깐
??? 화장 시작한 이후로 처음 느껴보는 편안함인데 이럴 수가 있나???
입술만 보면 거의 흰색이고 아픈 사람같은데
전체적으로 보면 말도 안 되게 너무 편안함.........
내가 지금 페일병에 걸려서 괜찮아보이는 건지
아님 진짜 극단적 페일인 건지 헷갈려
라그시도 아닌 것 같은게 회끼가 진짜 안 어울리거든...?
+++ 피부가 하얗지도 않음 정샘물 미디엄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