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중간고사 시험기간이 아.직.도 2주나 남은 학식덬이야...
하루하루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당첨된 틴토리 아이 팔레트...
택배가 도착한 그날도 다소 시험을 망친 상태로...^^ 멘붕이 되어서 귀가했었지...
근데? 두근두근 대는 마음으로 택배를 열었더니... 대뜸 나보고 고생했다는거야 ...
패키지에서부터 뜻하지 않게 감동의 물결이 펼쳐져버림....ㅜ
게다가 내가 원하던 '06 모찌토리' 이 친구가 와서 너무너무 기뻣서 헹ㅎㅎ
옆면의 누누씨 탕후루도 넘 !!! 기여븜
후기를 쓰고있는 지금도 박스 못버렸어.. 옆면만 짤라서 책갈피로 쓸까 고민 중,,,,
짠! 구성품 전체샷///
이번 '틴토리 아이 팔레트' 쿨-럭 누누 구성 특 ... 두마리 토끼를 잡음
🐰토끼 no.1: 실용성. 미니미 핸디 사이즈인 팔레트에 걸맞는 미니 사이즈에, 심지어 듀얼인;;; 브러쉬가 증정됨.(넓은쪽은 베이스랑 음영 깔고 좁은쪽은 애굣살이랑 앞머리 밝혀주기 딱임;;;)
저 비닐은 버리지 않고 파우치에 넣어다닐 떄 브러쉬 보호 용으로 계속 쓰려구.
🐰토끼 no.2: 귀여움. 나 솔직히 스티커 주는거 원래 안 좋아해서 다 남 주거나 버리는데... 일단 누누씨임. 그리고 '이걸 어따써? 싶었던 다른 스티커들과 난 달라.' 말하는 듯, 팔.꾸(팔레트 꾸미기..)용으로 최적화된 저 눈알. 귀엽다.
진짜 진짜 진짜 귀엽다.
팔레트 컬러가 오묘하게 불투명하고 뮤트한 핑크 컬러라서 팔레트 전체 색감하고도 잘 어울리고, 트렌디한 느낌이 누누씨 콜라보 제품이라는 점을 잊지 않게 해주는 듯 ..
얘만 보면 어케 아냐고? 너 손이 솥뚜껑일 수도 있지 않냐고? 좀 맞긴 함...
그래서 비교샷 준비해왔어 헤헤...
다이소 트윙클팝 팔레트야! 이 친구도 뮤트핑크 느낌이고 4구라서 비교하면 딱 좋겠다 싶었어.
둘다 5.0g 으로 용량은 같은데, 전체 크기는 틴토리 아이팔레트가 더 작아! 근데 쉐도우 칸의 면적은 더 넓어.
사실 손이 little bit 솥뚜껑 맞기도 해서 칸 크기 작으면 승질머리 박박나는데 (가뜩이나 앞서 말했듯이 시험 기간이라 인성이 더러워진 상태야)
쉐도우 칸이 정사각형 아닌것도 좀 좋았던게, 손가락으로 발색해볼때 좀 덜 답답하더라고
(우리가 쉐도우 쓸 때... 항상.언제나.무슨일이 있어도. 브러쉬를 쓰진 않잖아 ...^^ 난,,,그래 )
바로 그 발색 스와치 by 솥뚜껑 손가락☝️ 여기있어
가끔 4구인데도 네개중에 하나는 조금 튄다거나, 손이 안 가는 컬러가 있기 마련인데
이 '모찌토리'는 4컬러가 조화롭고, 매트3:글리터1 황금 비율을 자랑하지...
no.1 토끼, 실용성이 다시 한 번 드러나는 ...버릴 거 없는 팔레트야!
특히 '아이스 모찌' (팔레트 왼쪽 아래)는... 내가 사랑하던 그 애가 생각이 나더라고....
다른 글리터랑 비교샷 함 찍어봤어. 펄땡이 크기가 너무 크면 좀 부담스러운데 적당히 반사력 좋으면서 입자 두드러지지 않는 글리터야.
그래서 내가 사랑하던 그 애가 누구냐고..?
참 운명같지 ... 그 애의 이름은 바로 컬러그램 밀크 영롱 하트라이터 '심쿵피치'야🍑
데일리로 휘뚜루 마뚜루 쓰기 좋은, 웜쿨평등한 뉴트럴 샴페인 컬러인 그 애가 생각나서 비교샷 찍어봤어. (심쿵피치 밑에는 인캔이야!)
같은 밀크영롱 라인의 다른 핑크 하이라이터는 내 기준엔 좀 too pink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아이스 모찌'는 딱 적당한 핑크야!!!! 누군가는 사랑에 빠진 감정을,
갈구하는 줄도 몰랐던 결핍을 알아차리는 순간이라고도 하더군?
나는 이 사랑을 '아이스 모찌'를 본 순간 알게되었지...
그러나 애석하게도 내 눈 발색샷은 셀카 모드여서인지....
컬러를 제대로 못 담는군 ...ㅠ
흰끼 도는 핑크인 '모찌 크림'으로 눈두덩이 베이스와 애굣살 밝혀주고
만인에게 평등한 뮤트 핑크 컬러인 '모찌 핑크'로 컬러감 주고,
팥앙금 그 자체인 '앙금 브라운'으로 부어보이지 않게 음영 주고
내 사랑 '아이스 모찌'로 눈 앞머리랑 애굣살 중심에 포인트 줬어
(근데 이 색감을 사진으로는 구현을 못하는 군 .....ㅠ)
후기쓰고나서 바로 시험공부 해야해서 ㅋㅋㅋ
블러셔는 조합이 마땅히 생각나는게 없어서 생략했는데
이번에 더쿠에서 컬러그램 쿨-럭 누누 컬렉션 이벤트를 한단 소식을 알게 되고 나서 찾아본... 콜라보 라인업중에 블러셔가 생각나더라고
특히 저 브러쉬가 너무너무 귀여워서 탐나;;; 안 그래도 블러셔 별로 없어서 허구헌날 립으로 블러셔 했는데, 오른쪽 모찌러셔로 하면 딱일듯
내 데일리템인 밀크 영롱 하트라이터도 누누씨 컬렉션으로 새옷 입었더라구!!
하이라이터를 쓰는 덬들이라면 다들 한번씩 올리브영 가서, 심쿵피치 꼭 한번쯤은 발색해봤음 좋겠어!
손으로 발색하면 내가 찍은 발색샷처럼 광 뿜뿜하는데, 브러쉬로 하면 진~~짜 자연스럽게도 쓸 수 있걸랑...
그런데 솔직 후기라면... 아쉬운 점이 빠질 수 없겠지?
아까 트윙클팝 제품이랑 비교한 사진에선 잘 드러나지 않았는데, 개봉할 당시에 보니 아이스 모찌 부분에 긁힘이 있더라구.
난 가끔 혼자서도 찍힘이나, 팔레트를 떨궈서 부순다거나(...) 험하게 쓰는 girl이라서 별로 크게 신경은 안 쓰는데, (어차피 손가락으로 발색하느라 문지르니깐 걍 사라짐)
다른 사람한텐 신경쓰일 수도 있겠다 싶어서 아쉬운 점으로 꼽아봤어.
<총평>
이번 이벤트 제품 받아서 써보면서 '컬러그램 진짜 감다살이다' 싶었어
여러모로 너무 만족했고 장점이 너무 많았던 제품이라서 진심으로 칭찬할 수 있었던거같아.. (원덬특: 진실의 주둥아리 INTP임)
그럼 마지막으로... 컬러그램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감사를 담아...
그리고 진짜 시험 공부를 이제는 시작하겠다는, 굳건한 결심을 담아...
팬아트를 남기고 이 후기를 끝내볼게!
틴토리가 지켜봐주겠대...^^
그럼 다시 한 번 컬러그램...정말 사랑합니다!
*컬러그램으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