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목 위로는 지성인데 목 아래로는 건성 피부를 가진 특이한 나덬. 귀찮아도 사시사철 바디로션은 꼭 바르는 타입이라 한 제품에 정착은 안 하고 여러 제품을 돌아가며 사용했는데 이번에 세타필을 꾸준히 써 보면서 구관이 명관이란 생각을 하게 됐어. ☺
제형은 너무 꾸덕하지도 묽지도 않은 백색의 제형이고, 무향이라 향에 민감한 사람들도 너무 잘 사용할 수 있을 듯해! 가족들이 향에 너무 예민한 편인데 이건 가족들도 같이 사용할 수 있더라고ㅠㅠ
그리고 제일 중요한 사용감! 사실 바디 제품 중에 보습을 높이기 위해서 흡수력을 포기한 제품들이 있는데 세타필은 확실히 흡수도 빠르고 잔여감이 안 남더라. 잔여감 때문에 찝찝해서 못 바르는 사람들이 있을 텐데 세타필은 괜찮아ㅎㅎ 그리고 최근 들어서 가려움증이 생겼는데 확실히 도움이 많이 됐어! 보습 효과가 좋더라!
그리고 나오는 토출구가 펌프 형식인데 돌려서 잠글 수 있는 것도 편했던 것 같아.
계속 칭찬만 적었는데 사실 사용하면서 단점을 크게 못 느꼈던 것 같아. 앞으로도 가족들이랑 꾸준히 사용해보려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