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덬이라 포카때문에 인질 잡혀 산 후기...인데 이제 불호까진 아닌데 아쉬움을 많이 곁들인...(구구절절 장문)
나는 딥닼겨인데 미지근쿨임 완전 쿨은 질리고 채도 높고 흰끼 돌면 둥둥 뜸
요약: 컬러가 지극히 내 개인적으로 아쉬움, 포실포실하고 가벼워서 좋음, 지속력은 별로, 발색 좀 약함
!!밤송이 케이스 못쓸거 같지만 짱 귀엽다!!
1. 누디블러틴트 2,5,6호(강제선택ㅎ)
2. 누디블러틴트 7호, 블러잼 3,5호
블러틴트도 작아서 귀여웠는데 잼은 더 작아서 귀여움
나는 립을 자주 바르는 편이 아니라서 이 정도 양이여도 남을거 같아서 맘에 들어ㅎ
개인적으로 놀란건 블러틴트는 내가 예상한 포실포실한 재질이였고
잼이 의외로 단지 안에서 크림같더라 그 실리콘팁으로 바르려고 눌러봤는데 안 묻어나와서 문질렀음...발릴땐 틴트처럼 포슬포슬하고 가벼워 ㅇㅇ
푸딩팟 같은 퐁실한 제형이 아닌가 했는데 걍 손의 열로 녹여서 해야겠더라
아쉬운점은 블러겸용이라 그런가 둘 다 그냥 바르는 느낌으로 발색이 잘 안올라오더라
틴트는 좀 후벼파서 잔뜩 얹듯이 쌓아올리면 올라가고 잼도 쌓아올리듯이 발라야 발색이 올라오더라고
나는 입술색이 좀 진해서 어느정도 발색이 나와야함...그래서 덧발라봤는데 아무래도 쌓아서 올리니까 뭉쳐서 밀림...ㅠ
사진이 실물보다 좀 더 핑크끼 돌고 좀 더 어두움! 그리고 1은 낮에 찍은 햇빛광이고 2는 밤에 찍은 집 형광등 조명광이라 좀 다름
1번 누디블러틴트 2,5,6호고 옆에 길쭉한건 내가 원래 쓰는 메인컬러 틴트임(롬앤 쥬시래스팅 딥샹그리아)
2호는 베이스로 쓸 수 있겠거니 했는데 발라보니까 흰끼다 못해 흰색수준에 입술에 바르면 보이지도 않음ㅠ
6호도 나한테 흰끼도는데 이제 너무너무 쿨이라 안색이 질림, 5호가 딱 쿨 조금 넘어간 웜이고 발색도 잘 올라와서 베이스로 쓸 수 있는 수준임
근데 어차피 이 라인은 내가 포카때문에 선택없이 강제로 들고온거라 어쩔 수 없었다...
2,3번 7호 긱로즈, 3호 헤이즐핑, 5호 힙베리 순서고 2번은 그냥 있는 그대로 발색 3번, 3번은 틴토리잼 3,5호 쌓아서 두텁게 올린거(이래도 가벼움)
이번에는 누디블러틴트랑 틴토리 블러 잼 중에 3개를 골라야해서 어떻게든 웜을 피해가려고 노력한 선택지...였음 어제온거라 입술엔 못 올려봄!
7호 긱로즈는 내 생각보다 회끼가 강하더라 그래서 베이스로 발라 볼 생각인데 입에 올라가면 허옇게 뜰까봐 좀 걱정스러움 약간 2호처럼 못써먹을 기운이 좀 나...
내 입술이 회끼가 돌아서 회끼도는걸 올리면 죽은 사람 되는데 걱정이다...
3호 헤이즐핑 진짜 실물 보고 놀람 나는 분명 상세사진에 쿨!!! 이고 바른것도 쿨!!! 이고 단지 내용물도 쿨!!! 이였는데 내 손목엔 주황끼 도는 핑크임(?)
입술에 발라봐야 아는거 맞긴한데 손목 발색이 벌써 저래서 엥 상태임...물건 잘못 받은 줄 알고 엉덩이를 다시봐도 헤이즐핑임...남의 후기 사진도 쿨핑크인데 왜 나는????? 얜 진짜 바르기전까진 모르겠다...바를땐 또 괜찮을지도
5호 힙베리 진짜 딥용 레드 맞음 누디틴트 5호랑 비슷해보이고 원래 쓰던 딥샹그리아랑도 좀 비슷해보여서 얜 괜찮을지도...손목발색이 밝은데 입술에 올라가면 딥샹그리아씨처럼 딥하게 올라가주시겠지...
완전 쿨하지도 않고 웜하지도 않은 정말 미지근임 나 같은 사람은 ㅇㅋ일듯 근데 얘도 특성상 발색이 잘 안올라가서 누디 틴트처럼 베이스로 써먹을거...같아보이는데 나중에 시도해보겟음
개인적으로 컬러그램에 있는 애들이 내 생각보다 입술위에 좀 뜨는 흰끼 혹은 회끼 강하게 돌고 쿨들도 상대적으로 웜한편이라 느낌
발색력도 나는 정말 딱 베이스감이라고 생각함...단독으로 쓰기엔 연약한 친구야...
전에 베이스로 깔고 위에 딥샹그리아 바르고 나가봤는데 픽서 올라가도 1시간 쯤이면 블러틴트가 사라지면서 쥬시래스팅도 사라짐...
기존엔 푸딩팟+쥬시래스팅 조합이였는데 얘네는 뭐 먹지 않고서는 안지워지고 고정이였어서(6시간은 족히 유지...) 지속력이나 유지력이 아쉽더라
아마 발색을 세게 올리면서 밀착이 잘 안되고 겉도니까 그런거 같기도 함...손목에 올린것도 일반 물티슈로 훅훅 지워지는 수준 ㅇㅇ
암만 생각해도 볼 겸용이라 그런거 같은데 블러셔로 쓸 일은 없어서 연한 발색이 나한텐 최고 단점이고 그걸로 뭐라도 해보려하니까 연속적으로 안좋은점을 부각시키는거 같음
이전에도 굿즈 인질로 잡혀서 산 컬러그램 탕후루 틴트는 긍정적이였어서 자주 안바르는 주제에 립만 늘어나는거 좀 그렇긴하지만 괜찮았으니까 하는 생각에 샀다가 넘 아쉬워서 눈물 남...포실포실한거 좋아하는데 그거 외엔 싹 다 아쉬운점인게...ㅠ
어제까진 오타쿠의 심정으로 일처리가 개떡같아서 빡쳐있었는데 오늘 자고 일어나니까 진정되서 아쉬운 마음으로 적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밤송이는 귀여웟다 진짜 대박 기엽다 이런 키링 종류는 도난 당할까 위험해서 못쓰겠지만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