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구매하는 지점이 있는데, 오늘 일정이 다른 데 갈 일이 있어가지고 다른 백화점에 왔거든
직원이 대놓고 불친절하거나 한 건 아닌데 그렇다고 살가운 편도 아님.
근데 또 물어보면 답은 잘 해주기는 하고 제품 교육도 잘 받은 건 맞는 거 같음
뭐 약간 자기 의견을 강하게 얘기하는 편인 거 같은데
사실 하는 얘기가 원론적인 얘기라 이런 건 이미 담당 직원이랑 많이 맞춰본 거라서 큰 도움은 안 됐지만..
근데 얘가 나한테 팔 마음이 있는 건가? 싶은 묘한 기시감이 있더라
암튼 원래 살 마음이 있긴 했어서 테스트하고서 돌아본 뒤에 다시 왔는데
그 직원이 자리 비우고 다른 직원이 있어서 몇가지 추가 문의하는데 이 사람도 똑같고
마침 색상 재고도 없길래 반 핑계 삼아 그냥 나옴.
그냥 내 취향이랑 이런 거 어필하는 것도 일인데
직원이랑 나랑 약간 어느 정도 뉘앙스라고 해야되나 그런 거 맞추는 게 좀 피곤한 거 같음.
근데 직원바이 직원이 아니라 그냥 여기 지점 자체가 이러니 좀 피곤해
근데 오늘은 이 백화점 내 브랜드들이 나랑 다 뭐가 안 맞나봐
사려던 거 재고 없어서 하나도 못 사고 와서 돈 아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