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글을 보니 제품이 피부 보습•진정•장벽 케어를 위한 크림이더라고! 내게 필요했던 것들이라 참여했고 그걸 충분히 충족시켜주었어. 참고로 내 피부는 건성+민감성이야.
제형은 꽤 점도가 있었는데 탄탄함과 묽음 그 사이 적절한 밸런스였어! 피부에 쉽게 펴발려서 거슬리는 점은 전혀 없었어. 난 피부가 무겁고 답답한 느낌을 엄청 싫어해서 크림도 주로 수분크림만 발라왔어. 근데 이 크림은 편안하게 발리면서 보습막만 딱 올라간 느낌이었어. 보습크림이 이렇게 편안할 수 있구나-싶어서 꽤 놀랐어. 발림성도 부드러워 적은 양으로 얼굴 전체를 다 펴바를 수 있고 심지어 흡수도 빨라. 사용 후에도 피부에 거슬리는 게 전혀 없었어. 무엇보다 끈적임이 없어서 최고였다!
보습크림이기에 기존에 사용하던 수분크림보다 약간 무거운 건 있지만, ‘향’이 상쾌하고 시원하다보니 가벼운 느낌이 들어! 수분크림만큼 쉽고 부담감 없이 팍팍 사용할 수 있던 이유 중 싱그러운 숲향도 한 몫하는 것 같아. 바르는 동안 기분 좋을 정도로만 은은하게 풍겨와. 그래서 바르고 나면 크림이 피부에 발린 제형에 비해 가볍게 느껴지는 착각이 들었달까. 개인적으로 시그니처 향이 너무 마음에 들어 아우어와이의 바디•헤어제품이 궁금해졌어.
처음 바르고 잔 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피부가 건조하지 않아서 놀랐어. 난 가을만 되면 얼굴이 건조해서 눈이 떠지는 사람이거든. 아침 피부 건조는 포기하고 살았는데 확실히 덜 건조한 거야. 고마움까지 느껴졌어 흑흑. 제품 받은 뒤로 매일 저녁 바르고 있는데 속건조 줄어든 게 느껴지고 피부도 편안해서 엄청 만족하며 쓰고 있어. 내 돈 주고 살 의향 있을 정도로. 글 읽어줘서 고맙고 좋은 크림을 만나게 해준 아우어와이와 더쿠에게도 매우 고마워. 후기 끝!!
㈜LG생활건강으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