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뉴트로지나 시카 에멀전이 두개지롱~ 무슨 사연인가하면 당첨될 줄 모르고 이미 주문해서 막 쓰기 시작했던 와중에 더쿠 들어오니 빨간불이 켜졌네 😆 얏호 하반기 운을 다 땡겨쓴 느낌이야
(당첨시켜주신 더쿠 & 뉴트로지나 관계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Q. 쌍둥이가 된 뉴트로지나 둘 중에 어느 쪽이 받은 걸까요?
두그두그두그두그
짜잔~ 증정품이 이번에 받은 거고 왼쪽이 사용중이던 제품이야
옛날 뉴트로지나 에멀전 제품은 내 사용기억에 의하면 쩐득한 텍스춰로 무시무시한 보습력 덕분에 겨울에는 아주 그만이었거든. 난 다리가 뱀살이라 관리 안하면 각질이 하얗게 되서 낙엽처럼 쓸려 나오기도 하는데 쩐득한 텍스춰의 예전 제품을 바르면 각질이 잠재워지면서 뱀살이 사라지곤 했었어. 하지만 마무리감이 쩐득해서 약간의 끈적임이 남는 게 아쉬웠는데... 아마 그 점 때문에 겨울에만 쓰게 되니까 다른 계절이 되면 다른 바디로션을 찾아 방황을 했단 것 같애.
이 시카 에멀전은 예전 버전 제품보다 훨씬 끈적임이 덜 남고 기름진 느낌이 덜 해서 얼마전까지 덥고 습하던 날씨에도 사용해도 다리 피부에서 텍스춰가 투머치로 느껴지지가 않았어. 시카기능은 다리와 몸에 이렇다할만한 상처가 있지는 않아서 측정은 안되지만 여하튼 보습력은 최고라고 내 몸이 입증했어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바람도 꽤 부는 10월의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되어서 더 샤샤샥 쏙쏙 스며들고 매일 샤워하고 바르니까 관리가 되서 뱀살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버렸어. 품질만 봤을 때 백화점에 있는 그 어떤 브랜드보다 훨씬 값진 제품력을 가졌다고 봐. 그래서 지금은 그냥 오리지날 타입만 있는데 향기나는 바디로션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각종 향기에디션이 후속타로 나왔음 좋겠어. 언젠가는 나오겠지?
뉴트로지나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