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키엘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20대때 부터 수부지 피부를 가지고 있던 나.
그래도 다행이 트러블이 나거나 뒤집어지지는 않아서 그럭저럭, 대충 살아가고 있었지만, 늘 수분크림에 대한 갈증이 있었어.
스킨이나 에센스는 적당한 선에서 타협이 되는데, 수분크림은 기초의 마지막 과정이라 그런지 욕심을 버리기가 쉽지 않더라고..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은 너무 유명한거 알지만, 백화점에서 손등에 슥 발라보기만 하고 제대로 써보진 못했었는데, 좋은 기회가 닿아 써보고 후기를 남겨봄.
나는 너무 산뜻하거나, 너무 꾸덕하거나 하지 않고, 바르고 나면 챡 스며들고, 스며들고 나면 건조한 느낌 없이 촉촉한 크림! 을 원했는데,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이 그런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크림이었어.
일단 내용물 거의 꽉 채워져 있는거도 맘에 들고, 과대포장 없는것도 내스타일!!
나는 특히 이 텍스쳐? 질감이 좋았는데, 나만그런지 모르겠지만, 수분크림은 손가락으로 챡 찍어서 올려보면 써보지 않아도 어떤 느낌인지 딱 감이 오거든.
이건 너무 산뜻해. 바르면 1분안에 다 날아가겠네ㅠ
이건 너무 뻑뻑해.. 어느세월에 다 흡수시켜ㅠㅠㅠ
이건 너무 기름져...얼굴에 유전 터지겠네ㅠㅠㅠㅠㅠ
찍는 순간 예상이 되고, 혹시나가 역시나라서, 늘 질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키엘수분크림은 적당히 탱탱(?)하고 수분과 유분의 조화가 느껴져. 이구역 질감믈리에ㅋㅋㅋㅋ
정리해보자면, 키엘 수분크림을 어떤 사람에게 추천 하냐면, 내 피부가 건조한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또 기름져서 번들거리는건 싫고, 성격 급해서 찹찹찹찹 한참 두들기는거 안맞는 사람에게 딱인 크림 같아. 바르면 피부에 빨리 흡수되고, 쉽게 날아가지 않는 느낌
참고로,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은 처음이었지만, 어쩌다보니 수퍼멀티 코렉티브 크림은 전에 써봤거든.
요 보라색 크림인데, 이것도 좋아. 이건 더 유분기가 많은 크림이라, 겨울엔 좋았는데 날 더워지니 무거웠음.. 요 크림은 지성인들은 안맞을것 같고, 적당한 건성이나 중성은 사계절 울트라 훼이셜 크림, 극건성인들은 봄여름가을엔 울트라 훼이셜 크림을 쓰고, 한겨울엔 멀티 코렉티브 크림을 쓰면 4계절을 야무지게 보낼 수 있을것 같아.
아무튼, 오래도록 유명한게 왜 유명한지 느낀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