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화장품에 전혀 관심도 지식도 없어서
평생을 엄마가 사준 아무 원플원 스킨로션만 바르고 살았거든?
그러다 겨울마다 악 건조해!!! 외치고 있으니까
친구가 세상엔 수분크림이란 게 있단다.하고 어떤 제품 하나를 추천해줘서 그걸로 한 2년을 썼어.
처음엔 엄청 촉촉하게 발리고 흡수도 잘 돼서 와 혁명이다 싶었는데, 이 제품도 쓰다보니 나한테 딱 맞진 않는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왜냐하면 바르고 한 시간정도만 지나도 얼굴에 기름이 올라와서 여름에는 안 쓰게 되고, 가을부터는 발라도 속건조는 여전해서 불편했거든.
쓰던 제품이 거의 다 떨어져서 사려고 하던 찰나에
나의 눈에 들어온 키엘 수분크림 이벤트...
다들 허걱 키엘... 키엘이 더쿠에? 헉 키엘... 이러고 있을 때 나혼자
키엘이라고? 너 누군데.
를 시전했더니 감사하게도 키엘에서 우릴 모르는 사람도 있네 너 한 번 써봐라 하고 보내주셨어.
언니한테 이벤트 당첨됐다고 말했더니 언니가 막 놀라더라 엄청 비싸고 좋은 거라고...
엥? 근데 택배 상자를 열었더니
이런 나도 본 적이 있는 녀석이었음.
엄마 화장대에서... (〃⌒▽⌒〃)ゝ
제형!
내용물이 엄청 꽉꽉 차있어서
첫날에는 밀봉 씰에 묻은 걸로 얼굴이랑 목덜미까지 쏵쏵 발랐어 ㅋㅋㅋㅋ
4일정도 아침 저녁으로 사용해봤는데
일단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바르고 나서 피부가 끈적하거나 번들거리지 않는다는 것!!
나는 저녁에 샤워 후 3~4시간정도 뒤에 자는데, 기존에 쓰던 제품은 그정도의 시간만 지나도 피부에 기름이 올라와서 세수를 한 번 더 하고 잤거든. 그게 내 피부가 지성이라 그런 줄 알고 살았어. 그런데 키엘 크림을 발랐을 때는 잠자리에 들 때까지도 처음 발랐을 상태 그대로 그냥 촉촉한 느낌만 유지가 되더라!!
또 질감이 엄청 가볍고 부드러운 느낌이야. 조금의 양으로도 얼굴 전체에 바를 수 있고, 바른 후엔 피부가 미끌거리지 않고 산뜻해서 저녁엔 두 겹씩 바르기도 했어 ㅎㅎㅎ
더쿠랑 키엘 덕분에 좋은 경험 할 수 있었어. 올겨울, 내년까지도 이거 한 통으로 촉촉하게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 다 쓰면 구매할게요...
본 포스팅은 키엘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