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너무나 타버린 피부때문에 호기롭게 23호 주씨요!를 썼는데
당첨이 되어버림.. 뭐야 나 너무 러키비키자너..
룻데택배 송장 등록 후 두근거리며 기다렸으나
추석이라 밀려버린 출고로 물류대란을 뚫고 조금 늦게 배송되었음.
구성은 본품(내용물, 퍼프)+리필(퍼프포함)으로 단상자에 포장되어 있고
케이스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한손에 다 쥐어지는데 용량은 대부분 쿠션 용량의 스탠다드인 14g이라 이 부분은 매우 흡족함
케이스의 부피가 줄고 경량화된 듯 하고 차분한 크림색 컬러에 버건디 색상 레터링 포인트로 아주 심플한 디자인입니다
선택 호수는 23호로 아무래도 좀 노랗겠지 싶었는데 베이지에 살짝 회색 빛이 돌아서 너무 누렇지도, 시멘트 느낌도 아니라 자칫 누래질 수 있는 23호 색상 밸런스를 잘 잡았다 생각합니다.
매끈하여 문지르기 아까운 표면..
그리고 케이스의 윗 부분은 인조가죽 질감이라 지문자국이 잘 안남고
무광으로 시크하기 그지 없습니다.
사용감이나 색상은 개인의 호불호와 톤 차이가 있고 사진으로는 자연광이나 형광등 밑에서 색상이 달라서 사용후기는 결국 주관적인 감상일 수 밖에 없지만
23년도에 홈쇼핑에서 구매한 에센스 커버팩트 HG 상품과 간략히 비교하자면
1. 긁어도 에센스가 맺히는 타입이 아닌 오소독스한 고체파운데이션입니다
2. 입자는 조금 굵은 느낌인데 커버가 좀 더 잘되고 모공 잘 메꿔줌
3. 내 주변도르 5060보단 30대가 더 선호함
4. 사용감은 제 피부에선 파우더리하게 마무리되는 세미 매트 타입입니다
5. 바른 뒤 얼룩덜룩하지 않고 다크서클, 착색 등 코렉터 쓰는 부분에 균일하게 발립니다. 이 부분 아주 칭찬해. 다크서클은 사실 베이스로 안가려지는데 이 상품도 완벽하게 가려지진 않지만 눈두덩 위 침착이 있거나 해서 21호를 썼을 땐 컨실러를 꼭 썼는데 이 상품은 컨실러까진 필요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23호가 톤이 더 낮아 차분해져서 좀 더 효과를 보는것 같네요
특징을 키워드로 뽑아보자면 세미매트, 커버, 톤보정 이렇게 3개를 꼽아보겠습니다. 매트한 피부 표현을 좋아하는 중지성 피부인 분들이 선호할 느낌입니다.
# 에이지투웨니스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