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예민한걸로 따지면 상위 1%안에 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할 정도로 제멋대로인 피부를 갖고 있어.
로션을 내가 고르는게 아니라 내 피부가 골라...
조금만 안맞아도 진물나고 가렵고 따갑고 난리가 나기 때문에ㅠㅠ
그러다 지금 쓰는 로션이 그나마 피부가 허락했기에 정착하긴 했는데 이 로션이 보습력이 조금 부족한 것 같아 더 꾸덕한 제품을 찾아 헤매던 중이었어.
그때 내 눈에 들어온 더쿠 이벤트방에 올라온 아비노 더멕사 아토 바디 크림!!
예전에 아비노 로션을 한번 써본 적 있는데 그때도 피부가 괜찮았던 기억이 있어서 바로 신청해봤고 운 좋게도 당첨 되었어
다른 화장품 이벤트 많이 올라와도 어차피 못쓰는 것들이라 손가락만 빨던 아토피덬에게 당첨의 기회를 준 아비노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ㅠㅠ
우선 내 피부는 이래
(사진 주의)
놀랍게도 요즘 신약 주사 맞아서 이게 호전된건데 아직 엄청나게 건조하고 각질이 엄청나게 떨어져
그런데 아비노 크림이 딱 건조함 개선, 각질 개선, 거친 피부결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기에 딱 내가 필요한거다 싶었어
(제품 사진 - 바르기 전 - 바른 후)
(첨고로 저정도 양을 손에만 바르려니 너무 많아서 팔까지 다 발랐어)
우선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제형인 것 같아 약간 독특해
1. 꾸덕하다
- 일반 로션 제형이라기엔 꾸덕하고 약간 밤 제형을 바르기 쉽게 만들어놓은 느낌?
2. 발림성이 좋다
- 꾸덕함에도 바르기 힘들지 않고 잘 펴발라져서 발림성이 좋았어.
3. 흡수력, 보습력 둘다 굿
- 일반 로션 중에 흡수되지 않고 겉돌아서 별로 보습력이 없는 제품이나, 흡수되어도 보습력이 약해서 금방 다시 건조해지는 제품이 꽤 있는데 얘는 밸랜스가 꽤 좋은 느낌이었어. 겉도는 느낌 아니고 흡수 잘되고 촉촉함도 꽤 괜찮게 오래가는 느낌
4. 산뜻한 마무리
- 사실 이게 제일 맘에 드는데 보습력을 챙기다보면 마무리가 산뜻하기가 진짜 힘들거든. 근데 얘는 보습력 대비 진짜 산뜻해.
그리고 피부 뒤집어질까봐 솔직히 조금 조마조마했는데 하루 지나도 아무렇지 않고 내 피부가 잘 받아들여줘서 너무 좋았어ㅎㅎ 사실 이게 진짜 합격요소ㅠㅠ
아토피 환자들 로션 고르기 진짜 힘든데 받은 김에 쭉 더 써보고 괜찮으면 또 후기 남길게 나랑 비슷한 덬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꼭 아토피 아니라도 피부 예민한 덬들은 한번 안심하고 써봐도 좋을거 같아!
본 포스팅은 아비노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