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알게된 분이고 나이는 나보다 조금 어림
나름 이것저것 잘 꾸미고 다니는 분인데 코에 피지가 진짜 너무 많음
그냥 많은게 아니라 화장을 하면 블랙헤드가 불어서 알알이 하얗게 튀어나와 있음
알알이 크기도 큰 편이라.. 땀 나고 날 더운 날에는 진짜 휴지로 닦아내도 닦아질것 같음
하지만 괜히 나댔다가 무례를 범할지도 몰라서 가만히 있었음
근데 이사람이 내 화장이나 코를 보면
아 저도 무묭님처럼 코가 매끈매끈했으면 좋겠어요 ㅠ 이런 말을 종종 해
나도 걍 피지연화제로 불려서 닦아내는 정도고 대단히 모공이 작거나 그렇지도 않아
그런데 저런 말을 지금까지 네다섯번 정도 나에게 하는걸 들었어
나는 걍 ㅎㅎㅎㅎ... 하고 넘겼는데
이 친구에게 피지연화제 같은걸 알려주는게 무례가 아닐지... 이 친구가 그냥 별생각 없이 한 말인데 내가 피지연화제를 사주거나 하면
오히려 상처를 주는게 아닐지 싶기도 해서 물어봄
걍 상사면 피지연화제 추천하고 그럴텐데 나보다 어린 후임이라 이런게 더 조심스러움
피지연화제 알려주거나 사줘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