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외형
우선 케이스는 반투명한 무광 재질이야. 좀 두껍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쿠션 제품들이랑 비교했을 때 1mm 정도 높이 올라왔어. 아랫쪽이 둥글지 않아서 그렇게 느꼈던 것 같고 생각보다 파우치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았어.
열면 이렇게 귀여운 하늘색 하트 퍼프가 보이는데
피부에 닿는 면은 갈색이야.
퍼프가 하트모양이라 넓은 부위에 사용 할 때는 윗쪽으로 두드리고 코나 미간같이 좁은 부위는 아랫쪽으로 섬세하게 두드릴 수 있어서 좋았어.
열어보면 한눈에 봐도 촉촉해 보이는 스펀지가 보여. 약간 점성있는 묽은 젤 타입의 제형이야.
💙사용감
퍼프가 닿으면 피부에 촉촉한 수분감과 쿨링감이 느껴지면서 피부 열을 내려줬어.
바르자마자는 촉촉해서 이게 맞나 싶은데 마르면서 유분이 잡히면서 보송보송하게 변해. 파우더 발랐을 때 특유의 답답함 없어서 피부가 편했어. 맨얼굴에 발랐을 때는 실키하고 부드러운 촉감으로 마무리 됐어.
사용방법은 베이스 바르기 전에 바르는 방식과 베이스 위에 바르는 방식 둘 다 해봤는데 개인적으로 파운데이션>워터락피니셔 순서로 사용하는게 좋았어. 힘빼고 가볍게 톡톡 두드려서 사용하면 베이스 벗겨짐 없이 불필요한 유분만 싹 걷어 낼 수 있었고 수정화장 할 때 사용하기도 간편했어.
워터락피니셔>파운데이션 순서로 발랐을 때는 기초를 에센스까지만 바르고 모가 빽빽한 모공 브러쉬를 사용했는데 모공에 뭉치는 현상이 있었어. 기초를 탄탄하게 하거나 퍼프로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뭉침이 없고 지속력도 괜찮았어.
💙지속력
내 피부는 아무리 매트하다는 파운데이션을 발라도 한두시간 뒤면 기름이 줄줄 흘러서 파우더를 필수로 사용해야 하는 모공 넓고 얼굴에 열이 많은 극극극지성 피부야.
정확하게 비교하기 위해서 다른 제품은 사용하지 않고 기초 제품과 파운데이션만 발랐어. 왼쪽은 파운데이션만 오른쪽은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그 위에 워터락 피니셔를 톡톡 두드려줬어.
바른 직후는 얼굴의 유분을 적당히 제거해주면서 적당한 광이 남을 정도로만 보송하게 됐어. 완전히 매트하게 발리는게 아니라 건조하지 않았고 그래서 유지력도 생각만큼 좋지는 않을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2시간이 지난 후 어퓨 워터락피니셔를 안바른 쪽은 유분이 올라와서 번들번들 난리가 났는데 바른쪽은 유분을 잘 잡아줬어. 화장 직후 파운데이션만 발랐을 때랑 비슷한 느낌으로 유지가 됐어.
💙결론
피부의 광을 완전히 없애주지는 않지만 은은한 상태로 오래 지속 됐어. 유분을 잡아주는데도 건조함이 느껴지지 않았고 시간이 지나도 유분이 과하게 올라오지 않아 화장 지속력이 좋았어. 건성이나 복합성 피부에는 지속력과 유분 조절력이 더 좋을 것 같아.
지금은 가볍게 화장 할 때나 파데프리 할 때 잘 쓰고 있고 건조해지는 가을, 겨울에는 풀메이크업 할 때도 잘 쓸 것 같아.
유분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매트한 화장이 하고싶다 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아.
너무 보송한 파우더는 싫다.
파우더를 바르면 뜬다.
파우더는 피부가 답답하다.
지성인데 속광 메이크업이 하고 싶다.
건조하지 않은 파우더 가 사용하고 싶다.
불필요한 광을 줄이면서 유분을잡고 싶다.
건성인데 매트한 화장이 하고싶다.
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아.
어퓨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