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색으로 깔끔한 케이스와 하트모양 산뜻한 퍼프🩵가 귀여웠던 첫인상!
완전 극지성 수부지인 나덬이 기존 파우더 형태의 피니셔를 사용하며 느꼈던 고민은
유분을 잡으려다가 피부 자체가 텁텁해져 버리는 현상...
파우더가 날리면서 메이크업(특히 속눈썹) 위에 하얗게 얹어지는 것..
그리고 내가 매트한 피부표현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ㅠㅠ...
그렇기 때문에,
쿠션 형태로 된 어퓨 워터락 피니셔는 이러한 고민들을 해결해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꼭 사용해 보고 싶었던 제품이었음
일단 일주일동안 사용해본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그게 맞았다! 찾았다! 내가 찾던 피니셔다!
1. 언제 사용하면 좋은가? 화장 전/후로 둘 다 사용해 봤는데,
화장 후에 바르면 베이스 메이크업이 퍼프에 묻어나와서.. 기초 바른 후 화장 전에 살짝 유분이 올라왔을 때 바르는 걸 추천함
나는 프라이머까지 바른 이후에 얹어줬어! 유분기만 가볍고 깔끔하게 잡아주는 편이라 모공 등을 채워주진 않거든..
오히려 그 점이 좋았음 딱 유분감을 잡아주는 기본에 충실해서 여러 번 덧발라도 피부가 무겁지가 않음
2. 지속력
일단 나는 워낙 극지성이고, 일주일간 날씨가 너무 더웠고, 땀도 많이 흘리는 편임
근데 파우더 막 덧발랐을 때랑 별 차이가 없을 만큼 비슷한 정도로 유지가 잘 됐어!
그리고 화장이 무너지는 모양새가 파우더로 처리했을때보다 훨씬 예쁘게 무너짐
3. 기타 좋았던 점
하트 퍼프... 왜 하트 모양이지 귀엽다 ㅎㅎ 이랬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진짜 키포인트였음!! 나는 눈 밑이나 코 밑에 유분이 많이 올라오는 편이라 여기를 신경써서 많이 눌러줘야 하거든? 근데 파우더형은 여기를 잡아주려면 화장이 완전 두꺼워지거나 아님 영역조절 실패해서 속눈썹에 뿌옇게 올라와버리는 단점이 있었음... 근데 하트퍼프의 뾰족한 부분으로 여길 눌러주니까 그냥 말.끔.하게 정리가 됨.. 아주 굿
쿨링감.. 얼굴에 열이 오른 상태로 메이크업을 하면 금방 땀이 흘러서 직후부터 무너지기도 하는데, 어퓨 워터락 피니셔를 톡톡 해주면 얼굴 온도를 내려줘서 좋았음
깔끔함..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예쁘게 무너지는 편이고, 제형이 무겁지 않아서 피부결 자체도 깔끔하게 정돈됨
결론!
앞서 말한 니즈(텁텁한건 싫지만 유분은 잡고싶어)를 충족시켜 준다는 것만으로도 진짜 만족스러웠고, 나는 앞으로도 이 제품을 내돈내산으로 쭉 사용할 듯함
어퓨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