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성이지만 여름엔 보송보송한 화장을 좋아하는 원덬
뷰티 인플루언서들이 사용하는 걸 보고 한번 써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찰나에 이벤트에 당첨돼서 사용해보게 됐어
일단 나는 건성/모공/땀쟁이/뚜벅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여름에 화장을 하고 다닌다는 것에 큰 어려움이 있어
원래는 노세범 파우더나 팩트타입을 주로 썼는데
갈수록 모공이 늘어지고 커지면서 모공 끼임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어
이 제품을 받았을 때 드는 생각은
'와 깔끔하다'
'귀여워!' 였어ㅋㅋㅋㅋㅋㅋㅋ
하트 퍼프라니ㅠㅠ
세번 꾹꾹꾹 눌렀을 때 퍼프에 묻어나는 양인데
발라보니까 이건 좀 많다고 느꼈어
처음에는 이 알갱이들이 얼굴에서 돌아다니는 거 아니야? 하는 의구심이 있었지만
피부에 올리는 순간 자연스럽게 밀착되고 녹는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알갱이가 느껴지지 않았어
이 날씨에 20분정도 걸어야 하는 일이 생겨서 비포 애프터를 촬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얼굴 왼쪽은 어퓨 워터락 피니셔를
얼굴 오른쪽은 평소에 사용하던 노세펌 팩트를 따로 바르고 실험해봤어ㅋㅋㅋㅋ
❌모공 주의❌ ❌화장 들뜸 주의❌ ❌피부 각질 주의❌
우선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쿠션만 바른 상태의 얼굴이고
이건 바르고 5분정도 지난 후에 찍은 사진
일단 겉보기만 해도 노세범과 워터락 피니셔의 느낌이 다르지?
어퓨 워터락 피니셔는 자연스럽게 광은 어느정도 유지하면서 직접 만져보면 보송보송해
노세범은 딱 봐도 보송보송하고 유분기를 싹 잡은 느낌
이제 20분... 왕복 총 40분 걸어서 다이소를 갔다 온 땀범벅이 된 내 얼굴의 상태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이게 워터락 피니셔의 장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상태가 아닌가 싶었음
얼굴에서 땀이 흐르니까 손으로 톡톡 두드리는 습관이 있는데
노세범을 썼던 경우에는 오른쪽처럼 화장이 뭉치고 지워지고 모공끼임이 부각됐었거든
근데 워터락피니셔는 약간의 유분기가 올라왔지만 아직 보송하고 화장이 지워진다거나 뭉친 느낌이 없었어
수정화장을 하고 5시간 정도의 외출 스케줄을 다 마치고 집에 와서 찍은건데
워터락 피니셔는 수정화장 할 때도 화장 밀림이나 뭉침이 없었어
오히려 뭐랄까 처음 외출하기 전에 발랐던게 프라이머나 베이스 느낌처럼 깔려서 모공이 살짝 블러 된 느낌?
모공에 끼이는 현상이 적다보니까 모공 부각이 심하지 않았어
반면 노세범을 바른 얼굴은 텁텁하게 한겹이 더 올라간 느낌 그치만 보송보송해보이는 건 얘가 진짜고ㅋㅋㅋㅋㅋㅋ
✔ 진짜진짜최종_진짜최종_최종 후기 ✔
나는 화장 다 하고 머리카락이 얼굴에 달라붙는 게 너무 싫고
땀이 흐르면서 생긴 유분기와 물기도 싫어서
이제까지는 노세범이 유일한 내 희망이라고 생각했어
그래서 모공에 끼이거나 화장이 뭉쳐도 어쩔 수 없지ㅠㅠ 하면서 잘 써왔는데
어퓨 워터락 피니셔를 만나고 내 생각이 달라졌어
쿨링감? YES
보송함? YES
피부광? SoSo 하지만 노세범에 비해서는 BETTER
건성 땀쟁이 김무묭에게는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 필수템이 될 것 같아!
건성인들에게 워터락 피니셔를 무지막지하게 추천하며 마무리 지을게
어퓨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