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셔 더쿠 원덬 이글립스 이벤트 당첨돼서 진짜 좋았음ㅠㅠㅠㅠ
1) 이글립스 올오버 블러셔 #04 딜라이트
원래는 퍼컬맹신자라 극쿨 블러셔만 매입하는데 이번에는 이벤트로 당첨된 김에 웜 느낌나는 블러셔를 써보고 싶어서 #04 딜라이트 블러셔를 선택했어!!
컬러차트를 보면 쿨톤쪽으로 아주 살짝 치우쳐 있는 뉴트럴 느낌의 색상이야!
하지만 뽀용 핑크 블러셔를 좋아하는 내 기준으로는 완전 웜톤 블러셔로 느껴졌음(별로라는 거 아님 내가 느끼기에는 웜에 가깝다는 뜻)
일단 제형을 보면 누르면 그대로 흔적이 남는 젤리 블러셔st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손으로 발색해보면 되게 블러리하게 마무리되는 느낌이라 신기했어!! 젤리 블러셔인데 마무리감은 뽀송한 느낌이야 그리고 펄이 섞인 블러셔였음 (하지만 볼에 얹을 때는 크게 티 안 남)
블러셔만 거의 50개 있어서 비슷한 색 비교발색을 꼭 해보고 싶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극쿨 블러셔 매입 중독이라..
그나마 내가 가지고 있는 블러셔들 중 웜한 느낌&비슷한 색감의 블러셔랑 같이 발색해봤는데도 확실히 딜라이트가 더 웜한게 느껴졌음
그리고 발색은 올리면 올릴수록 진해져서(당연함) 양 조절 잘 해서 쓰면 예쁠 것 같아! 스펀지로 발랐더니 채도가 높게 올라가서 나는 잘 안 어울리더라구(불타는 고구마됨) 그래서 브러쉬로만 살짝 톡톡 바르니까 훨씬 잘 어울렸어
2) 이글립스 립앤치크 글로우 밤 #06 글래시어
블러셔도 좋아하지만 글로시립도 진짜 좋아하는데 이글립스는 둘 다 체험할 수 있어서 넘 좋았어 나는 매트립이 진짜 안 어울리는 사람이라 무조건 글로시립만 바르는 사람임
일단 이글립스 글로우밤은 !!!!무조건!!!! 손으로 바르는 걸 추천함
처음에 만져보면 제형이 생각보다 단단한데 손으로 만지면 체온에 살짝 녹아서 글로시하게 발리는 타입이야 처음에 실리콘 블러쉬로 바르니까 이게 안 녹아서 잘 안 발려지더라고 그래서 브러쉬로 바를 때는 매트한 타입이라고 오해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제형감만 보여주려고 비교한 건데
좌는 에이오유밤 (내가 본 팟타입 립 중 가장 무른 애, 날 더워지면 그냥 녹음) 우는 헤라 글로우밤 (내가 본 팟타입 중에 ㄹㅇ 제일 딱딱한 애, 살살 문지르면 절대 픽업 안 됨)
이글립스는 딱 요 중간 정도의 제형처럼 느껴졌음! 첫인상은 딱딱인데 체온에 녹으면 녹아서 물러짐
그리고 이것도 내가 가지고 있는 밤타입 립이랑 발색 비교해봤어! 이 사진에서도 제형감 차이가 느껴질 것 같아
색은 셋이 비슷비슷하게 느껴지지만 에이오유 제품은 좀 더 핑크끼가 돌고 이글립스는 정석 레드에 가까운 느낌이었어! 그래서 톤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함
색조 제품 특히 블러셔랑 립 좋아하는데 이번 기회에 둘 다 체험해볼 수 있어서 넘 좋았음🫶🫶
*이글립스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