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한 컬러는 21호
먼저 케이스! 매번 반짝거리는 케이스만 쓰다가 수려한 보니까 이래서 쿠션 케이스 예뻐서 사는구나... 싶어졌어
수려한 패키지에 대한 편견이 강했는데 후기 쓰면서 찾아보니까 보태니컬 시리즈가 깔끔하고 예쁘게 나왔더라
내가 생각했던 이미지랑 달라서 좋은 의미로 놀랐어
안쪽에는 특이하게 뚜껑이 오돌토돌해서 덜어낼 때 편했어
얇은 커버와 양조절을 도와줄 팔레트라는데 이런 디테일이 마음에 들더라
나는 매번 아침에 바쁘면 쿠션만 두드리고 나간다는 사람들이 신기했어
왜냐면 난 그렇게 발랐다간 다 뜨거든...^^ㅎ
그래서 내가 바르는 법이 이상한가? 싶어서 바르는 방법 찾아보면 모공 큰 사람들은 쿠션을 밀어서 바르라는거야
그래서 그렇게 했더니 또 모공 끼고 뜨고... 그래서 왕모공에겐 해당이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살았어
근데 수려한 쿠션은 스킨 컨디셔닝 성분이 있다길래 촉촉하니까 좀 기대도 되고 후기도 써야하니까 테스트 삼아서 밀어서 발라봤거든
와... 나 이제야 왜 다들 쿠션 밀어서 바르라는지 이해 갔잖아...
테스트를 위해서 아침에 빨리 나가는 상황을 가정하고 스킨, 에멀젼 딱 두개랑 선크림만 바르고 얼굴 반반 나눠서 쿠션을 사용했어
(타제품 명을 밝히지 않겠지만 세미매트 쿠션이고 좋은 제품이야
그렇지만 내가 중요하게 본 부분은 어디까지나 [아침에 급하게 스킨 로션 선크림만 바르고 빨리 나가야할 때]를 가정해서 바른거고 지금 내가 뜯은 쿠션이 세미매트밖에 없어서 세미매트 쿠션과 촉촉 쿠션을 이런식으로 비교하는거 이해해줘!)
볼
턱
타제품-수려한
⭐️장점
🖤촉촉함-화장 스킬 없거나, 기초를 대충한 날에도 큰 어려움 없이 바르기 쉬움 (초보자 추천)
🖤양-가끔 스폰지형 쿠션은 손가락 있는 부위(힘 들어가는 부분)에만 묻어나오는 쿠션들이 있는데 얘는 살짝만 눌러도 전체적으로 고르게 묻어 나오더라
🔥아쉬운 점
묻어남-촉촉한만큼 좀 심하다고 느꼈어
어느정도냐면 쿠션 다 바르고 키친타올로 얼굴 톡톡 두드렸는데 키친타올 무늬가 얼굴에 남았음...ㅎㅎ
그래서 퍼프에 남은 양으로 지워진 부분 두드렸는데 뜨거나 두껍게 발린다는 느낌 없이 예쁘게 다시 수정되는건 좋았지만 그래도 일단 묻어나는건 묻어나는거니까...
쿠션은 자주 사용하지 않았는데 이번 이벤트로 써보고 너무 만족했던 쿠션이야! 지금보다는 앞으로 오는 계절에 더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쿠션이라고 생각해
나도 이제 급하게 나가는 날 바를 쿠션이 생겨서 기쁘다는 말로 리뷰를 마칠게
[LG생활건강으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