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는 건성임에도 불구하고 계절이랑 온도를 꽤 타는 피부라서 늦봄에서 여름까지는 꼭 파우더를 해주는 편이야!! 물론 다른 계절에도 지속력 필요한 일이 있으면 마무리로 가볍게 피니시 파우더 올리기도 하고.. 근데 파우더 쓰면서 어려웠던 점은 일단 여름이 너무 더워지면서 땀이 주르르르르르륵 흘러내리는데 그때마다 파우더 해놓았던 부분에 자국 남고, 쿠션으로 펴주려고 해도 파우더로 고정되어 있는 부분들 때문에 경계가 생기는거.. 그리고, 베이스 메이크업할 때 파우더 양조절을 조금만 잘못해도 기초랑 베이스를 촉촉하게 깔아놓으니깐 파우더가 뭉치는 현상이 나타나는 거였어. 또 점심먹고 입술색 죽이려고 쿠션으로 누르면 립라인 따라서 파우더가 뭉치기도 하더라구ㅠㅠㅠ
암튼 결과적으로 얘기하자면 워터락 피니셔는 나랑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한테 완전 강추야!!!
나는 유튜버들이랑 다른 덬들 추천 따라서 파데 전 단계의 베이스로 워터락 피니셔를 사용해줬는데, 일단 제형이 액체이기도 하고 파데 전에 깔다보니깐 파우더랑 비슷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도 위의 단점들이 없었어!
특히 어제 서울은 진짜 어항 속에 있는 거 같은 날씨여서 파우더 쓰면 무조건 뭉쳤을 거거든...? 근데 다른 베이스 다똑같이 하고 파우더 대신 워터락 피니셔만 사용했는데 위 현상들이 하나듀 나타나지 않았어!! 개인적으로는 예전에 뛰사 티존베이스랑 질감이 비슷하다고 느꼈는데 이따가 저녁에 집에 남아있는 티존베이스랑 비교 추가할 수 있으면 추가해볼게!!
ㅅㅈㅈㅇ 아래는 사용한 피부상태 보여주려고 줌땡긴 사진이얗ㅎㅎ
요건 출근할 때 피부상태.. 파우더한거처럼 완전 뽀송뽀송한 상태로 출발...!
이건 퇴근하고 집 도착했을 때 피부 상태... 팔자쪽 끼임이나 갈라짐도 거의 안느껴졌고 기름기보다는 땀때문에 반질반질해진거 같긴한데 이정도는 기름종이 한번 찹찹하면 다시 뽀송해질듯?!(후기쓰려고 일부러 입술색 누르는 거 빼고는 베이스 하나도 안건드림...) 군데군데 베이스 지워져보이는건 얼굴 가려워서 살짝 긁은 부분일거야..ㅎㅎ
암튼 내 기준 혁명이었던 건 립 라인이 하나도 안뜨고 완전 깔끔한거!!! 유일한 단점이라고 하면 케이스가 좀 뚠뚠햌ㅋㅋㅋㅋ 그 어뮤즈 리뉴얼 전 쿠션이랑 비교해봤는데 지름은 조금 더 작은데 두께가 같아...ㅋㅋㅋㅋ 휴대용을 원하는 덬들은 미니 사이즈를 사야하는게 맞을듯!!! 근데 나는 집밖에서는 베이스 잘 안건드려서 집에 두고 쓰기엔 괜찮았어.
그리고 건성들은 양조절이 중요할 거 같은데, 처음 써볼때는 아무생각없이 볼에 먼저 찍어버려가지고 한번찍은거로 필요한 부분들에 바르니깐 이마가 먼저 반질반질해지고 볼은 좀 빨리 건조해져서 다음엔 이마부터 찍고 남은 양으로 볼, 눈밑, 팔자 쪽 눌러주려고!!
암튼 앞으로 여름마다 날 구원해줄 아이템이지 싶어서 완전완전 만족해버렸고 이렇게 좋은 기회 제공해주신 어퓨와 더쿠에게 감사해용😘
<어퓨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