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진짜 당첨된 거야?
두근두근... 나 수려한 쿠션 한 번도 안 써 봤어
왠지 엄마가 쓰는 브랜드 같다고 생각했어(미안)
하지만 이번에 이벤트 하는 신제품은 뭔가 나같이 '안 써본' 층이 딱 꽂히게 잘 만든 거 같아서 설레며 기다렸어!
제품 설명을 보니까 전체적으로 얇게 착 붙으면서도 맑고 밝게 커버해 주는 걸 목표로 한 것 같더라구
다들 상자부터 찍었던데 나도 ㅋㅋ
기다린 끝에 그 이름도 왠지 기대되는
‘더 블랙 텐션 핏 메쉬 쿠션’ 도착
두둥- 개봉!
고급스러운 케이스를 들어내면 아래에 리필이 하나 더 들어 있어,
이렇게 고마울 수가 ㅋㅋ
케이스는 예뻐서 들고 다니기 좋을 거 같아
아참 내 피부는
십대 때 이마에 여드름, 이십대 초반에 양볼에 여드름 몇 개 아주 꾸준히... ㅠㅠ
있었던 흔적이 지금도 잘 보면 남아 있고
그래서 모공도 좀 있어(없으면 좋겠다 쳇)
지금도 화장하고 시간 지나면 기름 도는 게 좀 문제고
그런 한편, 건조하지 않은 것도 아니야! 한 마디로 겉보기엔 멀쩡해 보이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열심히 두들겨 줘야 하고
이것저것 가리고 싶은 문제가 종류별로 있긴 있다는 거지...
톤은 전반적으로 흰 편이지만 양볼에 주근깨와 잡티가 좀 있어... 이걸 가리는 게 관건이야!
그래서 난 쿠션을 잘 안 썼어,
쿠션은 시간 지나면 좀 빠르게 무너지는 게 문제잖아...
난 잘만 가리면 사람이 달라 보이고 잘 못 가리면 없어 보이기 때문에 ㅋ
커버가 확실히 되는 파데를 주로 쓰는 편이야.
근데 파데의 단점 알지? 피부가 두껍게 표현돼... 그리고 건조하니까 잔주름 부각돼;;;
이건 몇 번 찍어 쓴 후의 모습이야
근데 이 쿠션 신기하다?
되게 촉촉해! 쿠션들이 원래 좀 촉촉하긴 하잖아, 대신에 기름지기도 하지,
근데 이 쿠션은 기름지지가 않아!
꼭, 퍼프에 찬물을 한번 적신 것처럼, 얼굴에 대면 찹찹 시원해. 오 이거 좀 놀랐어.
어떻게 이런 느낌이 가능한 거지...?
그래서 되게 얇게 발리면서 커버가 덜 되려나 했는데
보여? 손등에 찍어발라본 거야
일단 내 눈엔 ‘얇으면서도 커버가 됨’으로 보이는데
손등에 발라 놓으니까 잘 비교가 안 되는 거 같네...?
그래서 기존에 쓰던 파데를 옆에 발라 봤어.
위가 ‘더 블랙’이고, 아래가 기존에 쓰던 파데야. 비교되지?
더 블랙은 투명해 보임, 아래는 불투명해 보임.
파데가 더 커버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확연히 두꺼워.
그런데 더 블랙은 내 원래 피부톤에 가깝게 자연스럽게 표현되면서도, 커버가 돼!
후기 쓰려고
아무것도 안 바른 민낯에 발라 봤어... ㅋㅋ (아 그런데 나 생각보다 홍조 있네?
손보다 얼굴은 왜 더 어두워 보이는 거야? 피부 희다고 써 놨는데 ㅋㅋ 쳇.)
에잇, 중요한 건 그게 아냐,
윗부분이 더 블랙을 바른 거고 아래는 맨피부라는 거.
전체적으로 ‘더 블랙’을 발라 주면 자연스럽게 커버가 될 거라는 게
보이지...? 보였으면 좋겠다 ㅋㅋ
*사진은 전혀 보정하지 않았어! 손 사진도 얼굴 사진도 찍힌 그대로야*
덬들아, 이거 좋아
난 다 쓰면 내돈내산 할 거 같음
결론적으로 내가 원하던, 얇으면서도 커버 잘 되고 내 피부처럼 자연스러운 컬러로 표현되는
그런 쿠션을 발견한 거 같거든
그리고 기존에 쓰던 파데 위에 수정화장용으로 이 쿠션을 올려도
피부가 화사하게 살아나는 느낌 있어~ 그렇게도 한번 써 봐!
<수려한(LG생활건강)으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