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랜 지성+아무거나 써도 딱히 별 이상 못느끼는 피부였다가
최근 1년 사이에 건성+여드름성 피부로 바뀌면서 쿠션 유목민이 되었음ㅠ
원래도 글로우 타입을 선호하는 편이었지만 피부 타입 바뀌면서 더더욱 매트나 세미매트 쓰기가 어려워지더라..
일단 조금이라도 매트하거나 제형이 둔탁?하면 피부가 말도안되게 안좋아 보이고 뭉침/밀림/속당김이 콜라보로 난리나는 와중에 화장도 엄청 두꺼워 보이는 편,,
아무튼 이러한 이유로 글로우 타입을 즐겨 쓰는데 세미매트 유행으로 인해 아직은 원하는 쿠션을 완전하게는 못찾은 상태ㅋㅋㅋㅋ
쿠션 고를때 기준은
1. 매트하지 않은가
2. 색상
3. 커버력
이 세가지인데 사실 글로우 찾으면서 커버력도 바라는건 좀 욕심이지만 그래도 옛날엔 그런게 많았는데... 라며 언제나 찾아 헤매고 있어..ㅋㅋㅋ
한가지씩 리뷰 해 보자면
-클리오 킬커버 더 뉴 파운웨어 쿠션 2호 란제리
사실 이건 피부타입 바뀌기 전에 사서 그냥 있는김에 썼던거라 지금 기준 좀 당김도 있고 퍽퍽한 느낌이 들어서 근래에는 안쓰지만 그래도 최근에 써본것들 중 하나여서...
막 바르면 두껍게 올라가긴 하지만 피부 표현이나 커버력은 개인적으로 클리오네 라고 생각해서 이전에도 다른 쿠션 쓰다가 한번씩은 꼭 다시 돌아갔던 쿠션ㅋㅋㅋ 그리고 뭔가 저 기본?라인 특유의 그 텍스처가 있어서 그렇게 바르고 싶을때 바르게 되는 템
-달바 워터풀 톤업 선쿠션
피부 타입 바뀐 직후에 갈아탔던 쿠션 한참 마스크 쓰고 일해야하는 직업이었어서 그냥 가볍게 바르고 싶어서 샀지만 가격이 가볍지 않았던 슬픈 제품..
피부 표현이나 색감은 진짜 끝내주게 예쁜데 색상이 한가지라는 점이 단점,, 21호에서 살짝 밝은 피부톤인데 아주 내 본연의 피부 색으로 보여서 크게 화장 티 안나게 정말 톤업+결 정리용으로는 최고인것 같음
-프레시안 에그라이크 쿠션 (비건) 201호
사실 븉방 자주는 안오고 뭔가 사야할때 검색하러 종종 오는데 올때마다 에그라이크 쿠션 얘기가 있길래 궁금해서 사본 쿠션
색상은 무난하게 마음에 드는데 나한테는 매트하게 느껴지는 타입이었음 근데 그래서인지 픽싱은 진짜 잘됨 문제는 내가 여러가지 이유로 퍼프로 얼굴을 종종 쓸어내는 편인데(먼지가 붙었다거나 등등) 그러면 아무리 가볍게 터치해도 뭉치고 밀림ㅠ 이건 내 손의 문제겠지만 여러모로 나한테는 잘 안맞는 쿠션이었슴ㅠㅠ
-클리오 킬 커버 하이 글로우 쿠션 2호 란제리
최근까지 가장 여러통 비운 쿠션
클리오가 진짜 막쓰기엔 좋은것 같음,,ㅋㅋㅋㅋ 두껍게 발리는건 어쩔수없는 문제라고 생각하고 쓰면 그냥 무난하게 데일리로 쓰기 좋은템
색/커버력/당김없음 셋 다 무난하게 괜찮아서 리필 포함 8번째까지 씀ㅋㅋ
글로우인데 커버력 어떤게 좋아요 하면 이거 쓰라고 하면 될것 같은 쿠션임,,ㅋㅋ
내 기준 여드름 흉터 무난하게 가려주고(물론 올라오는 여드름이나 겁나 짙은건 보이긴하지만) 뭔가 텍스쳐가 두꺼운듯한 느낌이 드는거 치고 피부 표현도 꽤 예쁘게 됨
단점은 영원히 수정화장 해야한다는 점.. 찍힘 쓸림에 모두 약하고 나는 머리카락만 쓸려가도 그자리에 빵꾸나서 거의 한시간에 한번씩은 쿠션 안찍는 퍼프만으로 두들겨서라도 자국 없애곤 했음ㅋㅋㅋ 그럼에도 막쓰기 좋아서 오래썼다
-에스쁘아 비글로우 볼륨 쿠션 바닐라
예전부터 궁금했는데 색이 진짜 예쁘다고 해서 가장 최근부터 쓰기 시작한 쿠션
궁금은 한데 에스쁘아 쿠션들 세가진가..? 아무튼 검색해서 후기들 보면 꽤나 취향타고 호불호도 갈려서 고민만 하다가 위에 하이글로우가 좀 질려서 한번 질러본템
결론적으론 잘산거 같음ㅋㅋㅋ
하이글로우랑은 좀 다른 의미로 막쓰기 좋고 예쁜 쿠션인것 같음
색이랑 피부표현이 진짜 최고 짱인게 피부에 올렸을때 피부가 좋아보이는데 그게 내 원래 피분데 색도 원래 내 피부색이 그런것같은데~???? 로 올라가서 바르고나면 기분이 아주 좋음ㅋㅋㅋ
아 그리고 속광 더 나게 하려고 정샘물 물미스트?랑 같이 썼는데 나한텐 아주 좋은 궁합이었음ㅋㅋㅋ
글로우라고 이름 붙인것 치고는 엄청 글로우하진 않지만 여름에도 쓰기 좋을 정도의 글로우?
픽싱도 꽤 되는 편인것 같고 하이글로우에 비하면 데미지에도 강한 편인것 같은게 내가 엄청 땀쟁이인데 오늘 습도에서도 지워지지 않고 잘 버텨주는거 보고 약간 놀람ㅋㅋㅋ
근데 조금 단점이라고 느낀건 미간 주름 같은데 끼이면 그상태로 굳어져서 자연스럽게 수정은 안되더라는 점,,, 안경을 종종 써야해서 벗으면 코받침 자리 주변으로 살살 수정하는데 그러면 주름 끼임이 확실히 눈에 띄었음
하지만 피부가 너무 예뻐보여서 잘산템인듯ㅋㅋㅋ
+사진엔 없지만
바닐라코 화이트쿠션... 도 써봤는데 너무너무 실패여서 슬펐던 템,,,,
나한텐 너무 매트하고....두꺼웠음...ㅠㅠ 색은 진짜 예뻤는데....
근데 가끔 콘서트 가야해서 파데로 화장하면 수정용으로 쓰기엔 딱 좋았던것 같음ㅋㅋㅋ
기록용이라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진 모르겠지만,,
현재 기준으로 제일 만족하는 쿠션은 첫번째가 비글로우 두번째가 하이글로우 인듯하다..!
아마 두개 번갈아가면서 계속 쓰지 싶은데 그러면서도 글로우 쿠션을 또 찾아 헤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