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이지만 트러블도 꾸준히 나서 그 누구보다 유수분 균형 맞추기에 진심인 ㄴㅏ...
항상 수분 들어간 제품군은 다 써 보는 편이야.
이거저거 써 볼수록 조건은 점점 까다로워지더라구.
지성이라 끈적임은 싫어, 근데 피부속 수분감은 채우고 싶어, 끈적임이 싫어서 마냥 가벼운 걸 찾으면 너무 금방 날아가서 개기름 더 나와,
너무 끈적이면 얼굴 답답하고 화장 밀려.
이거 지성의 딜레마일거야ㅜㅜ
그냥 깔끔한 사용감에 수분감은 가능한 오래 느껴지는 거 찾기가 너무 힘든데 이번 기회에 당첨됐어!
제목에서 이미 봤겠지만
제품은 브링그린 대나무 히알루 수분 부스팅 세럼!!!
(이벤트는 기본형이 왔는데, 지금은 한교동 콜라보 기획으로 올리브영에서 살 수 있어)
각 50ml씩 총 100ml의 기획세트야.
마침 수분세럼 사야 했는데 당분간 마음 편_안
스포이드 용기는 뭔가 1번만 쓰고 바로 버려야 하는 게 아까운데 리필까지 있어서 경제적이기도 하고 더 오래 쓸 수도 있어서 마음에 들어.
리필도 따로 판매되면 난 계속 사서 쓸 것 같아 ㅋㅋㅋ
(브링그린에게 바라면... 안되는 것인가요)
본체가 생각보다 꽤 통통한 편이야.
내 젤리캣 키링이 일반 보통 젤리캣 키링보다 약간 큰 편인데, 스포이드 끝까지 전체 길이로 하면 거의 비슷할 정도?!
스포이드 끝은 살짝 꺾여 있어서 얼굴에 떨어뜨려 바르기 편해.
물같이 투명하지만 제형은 너무 물처럼 묽지 않고 한 방울 떨어뜨렸을 때 약간 천천히 흘러내려가는 정도야.
완전 물스타일보단 살짝 점도있고, 콧물스킨이나 일반적인 불투명 세럼류보다는 훨씬 가벼워.
그대로 롤링하면 수분감 가득하게 발려!
대나무수액(그 자체가 수분)+히알루론산(장시간 수분함유와 유지)+판테놀(수분을 끌어당김, 진정)
피부에 수분을 오랫동안 잡아둘 수 있는 성분들은 다 넣었더라.
[그렇게 개지성은 호기심 가득한 마음으로 사용을 시작했다]
보통 세럼은 아침에는 메이크업해야 하니 1번만 가볍게 바르고 수분크림을 덧발라 마무리, 저녁에는 2번 정도 레이어링해서 수분감을 더 채워주고 자는 게 루틴이야.
받자마자 아침저녁 기온 20도 이하인 대관령으로 휴가를 가게 됐는데, 대관령 일교차가 커서 아침저녁은 너무 추워서 건조하더라고.
실제로 써 보니 속건조 느껴지지 않게 오래 유지되더라고!!!
더울 땐 몰라도 환절기에 일교차 커지기 시작했을 때 수분제품을 안 바르면 기름만 나오면서 메이크업이 안 예쁘게 무너지고 속건조만 더 생기는데
자기 전 2번 챱챱 먹여줬는데 자고 일어나니 적당히 번질한 상태로 기상!
화장 전 1번 챱챱 먹여줬는데 속수분감 남아있으면서 메이크업 먹이기 적당한 상태가 됐고,
여행 중에도 아침부터 밤까지 유분이 딱 적당한 상태로 나오면서 메이크업이 오히려 잘 유지됐어. 속에서 마르는 느낌이 전혀 없더라고.
세럼 떨어진 김에 샘플소진운동하느라 세럼을 이것저것 잡탕(...)으로 써 보고 있었는데,
너무 가벼운 건 바르자마자 물 증발하듯 없어져서 아무 소용이 없었고
완전 쫀득 끈적이는 스타일은 지금 바르면 트러블 파티되고 끝나는데
딱 중간을 잘 지켜준 사용감에 지속력까지 나에겐 딱 적당한 수분세럼이야.
리필기획은 가격부담도 덜해서 나는 아예 추가로 쟁여놓고 팍팍 쓰려구 ㅋㅋ
적시적소에 찾아와준 브링그린 고마워요🥹💚
본 포스팅은 브링그린으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