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자잔. 거즈패드를 처음 이용해보는 후기입니다. 거즈패드를 볼때마다 편하긴 하겠지만 손으로 직접 하는게 더 싸니까... 라면서 미뤄뒀던 지난 날들은 이제 안녕. 저는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납니다.
포장은 매우 꼼꼼히 종이로 되어있습니다.
적당히 언박싱을 합니다. 은은한 보라색이 참 마음에 듭니다.
제품을 열면 바로 보이는 모습입니다. 핀셋과 밑부분은 화살표 모양으로 돌려 제거하라고 되어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뒤집거나 휴대를 할 경우, 내용물이 쏟아질 수 있기때문에 고정된 장소에 놔두고 사용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겉포장을 제거한 직후의 모습입니다. 상단의 핀셋으로 겹쳐져있는 패드를 하나하나 집어 사용하시면 됩니다. 향은 특별히 호불호 갈릴것없는 은은한 에센스 향입니다.
별거아니지만 이런 섬세함이 마음에 듭니다. 핀셋이 고정되기 편한 섬세한 마감에서 쾌감을 느낍니다. 약간만 헐겁거나해도 핀셋이 흘러내릴텐데, 저는 이런게 왜이리 좋은걸까요.
더마토리 시카거즈패드는 양 면이 다릅니다. 한 쪽은 부드러운 면(진정,수분) 반대 쪽은 상대적으로 닦기에 용이한 조금 빳빳한 느낌이 드는 면입니다.
부드러운 면입니다.
거친 면입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약간의 질감의 차이가 느껴지실겁니다. 코를 중심으로 얼굴 왼쪽은 부드러운 면을, 오른쪽은 반대쪽을 사용해 보았습니다만, 오른쪽이 유독 달아오른다거나 하는 그런 부작용은 딱히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거즈 패드이다보니 사이즈가 약간 작아서 볼, 이마 등에 미니 팩처럼 무심하게 툭툭 던져놓으면 나른해지며 하루의 마감에 도움이 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큰 자극없이 순한 느낌이 마음에 듭니다.
무심하게 얼굴에 던져놓은 거즈패드마냥, 이번 여름도 무심하게 지나가며 가을이 저에게 안녕 인사를 건네는 계절이 다가옵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더쿠, 더마토리 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더마토리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