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펄이 잘 안 받는 타입이고 워낙 까마귀라서 정말 탐냈던 이벤트였는데
당첨이 되다니 럭키무묭이자나..? 🤭
이벤트 당첨이 너무 안되어서 혹시 아무도 내가 안 보이는건 아닐까 하던 시간을 지나
완벽한 까마귀가 되어보겠다고... 호기롭게 시작한 후기. (but 성공했다고는 안함)
이벤트 당첨에 너무 신나버렸지만 사진도 잘 못 찍고 센스도 없고 웃기지도 않은 정직함 그 자체의 후기 지금 시작합니다..
⭕️ 패키지, 본품 외형
패키지 뜯고 처음 한 생각 = 생각보다 크네...?
너무 얇은 펜슬은 내가 손꾸락이 두꺼버서 잡는게 힘들어가지구
적당한 크기라고 생각했다.
화장할때 이 정도 두께감 좋지
외형의 단점을 말하자면 뚜껑이 좀 뻑뻑해서 열때마다 이거 스틱 찍히는거 아닌지 걱정되었음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건데, 내가 소리나 감각에 좀 예민해서.. 겉 표면이 살짝 스뎅스러워서 반지랑 스칠때 나는 소리가 초큼 소름끼쳤음요 이건 개취개취
⭕️ 제품
골드빛에 콕콕 박힌 펄들
영롱함 그 자체....✨️
닭살은 무시해줘 ㅎㅎㅎㅎㅎㅎㅎ
가지고 있는 몇 가지 제품이랑 같이 쓱쓱 그어봄
일단 발림성이 진짜진짜 부드러워.... 한번 그어보고 혼자 우와 우와 부드러워 하면서 엄청 감탄함
바탕색은 핑크브라운 느낌이 강했어.
가지고 있는 다른 제품들하고 같이 봐도 좀 핑키한 느낌이 강해
나는 핑크가 잘 받는...다고 혼자 생각하고 선호하는 색이라 좋았어
펄이... 진짜 잘한다...
펄이 굉장히 조밀하게 발리는 타입이야 손등 주름주름 사이에 펄 박힌 밀도 보이니
그래서 누군가에겐 너무 화려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 또 화려하게 화장하고 싶을때, 야외 활동을 하거나 조명이 많은 곳에 갈땐 조명에 따라 계속 반짝거리는 펄감이 느껴져서 좋을 것 같았어
바른김에 클렌징 테스트.
제형이 부드러운 만큼 잘 지워져 클렌징패드로 한번 지워낸건데
펄 잔여감이 많지 않아서 개인적으론 좋았어 그렇다고 눈 위에서 잘 날아가는것도 아니라.
화장 너무 못하지만 걍 참고하라고 올려봄.
눈썹 못 그린건 이해 plz 연습중임...ㅋㅋㅋ ㅠㅠ
보면 알겠지만 난 애교살이라곤 1도 없어
그냥 눈 밑에 주름만 늘어가는 중이지
그래서 오히려 눈 밑에 조금이라도 불륨감을 주고자 항상 펄을 눈 아래에 발라주는데
화려한 펄감으로 눈 밑 하이라이팅 효과를 줘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어
그리고 보면 알겠지만 생각보다 부담스럽지도 않아
눈두덩이에도 소량 발라줬는데 마음에 들었어!
각도를 요래조래 돌리고 표정도 사람이 다양하게 쓰게 되잖아
그러면 색감이나 펄감이 또 요래 보임
솔직히 진짜 마음에 들어.... 나같은 똥손도 그냥 그으면 블링블링 눈가 만들 수 있옹
왜 다들 키튼키튼 스틸라스틸라 하는지 제대로 알았다...
애교살 없는 내 눈에도 이 정도면 조금이라도 애교살이 있는 눈매에선 진짜 예쁠 것 같아!
총 정리해보자면
👍 장점
- 부드러운 발림성. 완전 부드러워 버터를 바르는 느낌.
- 핑크베이지 빛의 바탕색 위에 밀도높고 다채로운 펄의 향연... 💜
- 블링하게 애교살을 밝혀준다
- 스틱형이라 되게 편함.. 예전에 뛰 블링아이스틱 이후론 스틱형보단 섀도우형이나 펜슬형을 많아 썼는데 아 이래서 스틱 썼지 하는 생각 다시 했어. 둥근 앞머리가 눈 아래 내가 바르고자 하는 면적이랑 크기가 딱 맞아서 엄청 편해. 펄땡이가 날리거나 가루 날림이 없어서 화장대가 깔끔하고 화장 마무리도 깔끔해
😤 아쉬웡
- 뚜껑이 뻑뻑해...ㅠㅅㅜ
- 누군가에겐 색이 너무 어둡고 펄은 너무 밝게 느껴질 수 있음. 이거는 개취의 영역이니까. ㅇㅇ 색이나 펄감이 잘 맞는다면 발림성이나 제품 완성도는 높다고 생각해. 특히 저 조밀한 펄...
스틸라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