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좋게 어퓨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후기를 씁니당
나는 22호-23호 정도 되는 피부톤에 퍼컬이 봄웜 라이트로 추정되어서 평소에도 화장할 때 속눈썹은 포기해도 블러셔는 포기하지 않는 무묭이야!
학생 시절때부터 가성비 끝판왕이라는 어퓨 파스텔 블러셔 pk04를 자주 쓰곤 했어!
나이가 들면서 어퓨랑은 잠시 헤어졌었는데 이벤트를 통해 오랜만에 어퓨와 다시 만났어~
이건 받은 제품샷들! ㅎ. 이런걸 해본 적이 없어서 좀 구려..
전반적인 사용감은 한마디로 역시 어퓨 블러셔가 왜 유명한지 알수 있었다는 느낌이야.
과즙팡 워터 블러셔는 이번에 처음 사용해 봤어. 뚜껑을 열자마자 과즙팡답게 과일의 단향이 확 퍼지더라고! 나는 단향을 좋아해서 바를 때 신이 났는데 향 별로인 덬들은 조금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 향이 은근히 오래 가.
발라보니 정말 촉촉해서 얼굴에 묻히고나서 바로는 색이 진해보이지만 톡톡 문질러주면 자연스럽고 화사한 색감으로 올라와서 너무 이쁘더라! 특히 금방 굳지 않아서 여유롭게 문질러도 워터 블러셔 특유의 촉촉한 질감이 계속 살아있어서 내 피부를 한 층 생기 있게 해주는 느낌이었어!
내 팔목에다가 발색해서 내 눈에 보이는 발색과 최대한 비슷하게 찍고 색만 살짝 보정했어! 저기서 pk03, pk04, be01는 글리터가 들어가 있어!
사진만으로도 굉장히 촉촉해 보이지? 사실 이런 리뷰에 익숙하지 않기도 하고 받은 색들이 많아서 8색 다 팔목에 올리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도
제일 처음에 바른 pk01도 많이 안 굳어 있더라고.
펴 바른 사진은 찍지는 않았는데 블러셔라 착색 없이 은은한 수채화 물감처럼 색이 피부에 퍼지는 느낌이야.
은은하고 촉촉해 보이는 게 장점인 블러셔라서 양 조절을 잘 못하거나 화장에 능숙하지 못하는 더쿠들이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나)
과즙팡에서 내 픽은 pk04 이슬에자몽, cr01 인간계복숭아야! 내가 평소에도 붉은기 강한 코랄이나 살짝 주황기가 도는 색을 사용하는데 이 두 색이 딱 그런 색이더라고! 이름도 되게 귀엽지? ㅋㅋㅋㅋ 이런 장난기 있는 작명도 좋아.
지속력도 워터 블러셔이지만 내 얼굴 위에서 무더운 여름 날치고는 오래 갔어! 시간이 좀 지나도 가까이서 보면 알 수 있는 정도?
픽서 빡빡 뿌리면 아마 하루종일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
요즘같이 물놀이 많이 가는 시즌에 얼굴에 딱 바르고 수영장 가면 좋을 것 같은 촉촉 물복 블러셔였어!
파스텔블러셔 차례야~
이건 뭐.. 거의 말해 뭐해 수준 아닌가? ㅋㅋㅋㅋㅋㅋ
일단 어퓨 블러셔야 가성비 끝판왕이라서 돈 쪼들리는 학생때부터 유용하게 쓸 수 있는데, 용량이 또 짐승 용량이잖아. 나진짜 오래 썼었어..
나는 사실 화장할 때 화장도구들을 별로 안 쓰는 편이라 블러셔 바를 때도 브러쉬보다는 손가락으로 문질문질하는 편이야.
이러면 좀 발색이 진하거나 얼룩지기가 쉽지만, 브러쉬 쓰고 빠는게 너무 귀찮아서..
어퓨 파스텔 블러셔는 손가락으로 팍팍 문질러서 발라도 가루날림 없고 발색도 은은하니 이쁘게 잘 되더라~
입자가 되게 고와서 브러쉬가 아닌 손가락으로 대충 펴 발라도 얼룩이나 뭉침도 없었어! 그냥 진짜 고운 애기들 파우더마냥
얼굴에 사르르 입혀지는 느낌? 색감도 너무 이쁘고 어떤 색이 올라와도 자연스럽게 올라와!
이것도 최대한 눈에 보이는 발색에 가깝게 찍은 사진이야! 폰이 워낙 옛날 폰인데 어퓨 블러셔가 입자도 곱고 색도 은은한 느낌이라 초점이 잘 안 잡히더라고..
그래도 초짜인 내가 발색했지만 뭉침 없이 고르게 펴 발라진 건 보이지? 입자가 너무 고와서 딱 바를때 이쁘고 고르게 발라지더라고.
오랜만에 사용하는거지만 여전히 만족스러운 퀄리티야 ㅋㅋㅋㅋ 파스텔 블러셔에서 내 원픽은 학생때부터 이어진 애정의 pk04 소프트 핑크야!
정말 이쁜 코랄 핑크색이야 ㅠ 발색샷에선 멀어서(..) 잘 안보이겠지만 ㅠㅠ 진짜 실물존예색깔이야.. 다들 어퓨 매장 지나면 꼭 한 번은 이 색 발색해봐조..
나같이 어두운 피부톤에도 이쁜 코랄핑꾸로 올라온다고..இ௰இ
파스텔 블러셔는 가루 블러셔라서 사계절 언제든 쓰기 좋아~! 무엇보다 과하지 않은 색감이라서 일상에서도 팍팍 사용하기 정말 좋은 블러셔라고 생각해
팍팍써도 줄어들지 않는 용량은 또 덤이랄까.. 무엇보다 나에게는 어릴 적에 함께한 블러셔라서 그런지 언제든 부담없이 돌아갈 수 있는 느낌의 블러셔야 ㅋㅋㅋ
화장대에 몇개 쟁여두면 든든할 그런 느낌?
내 후기는 여기까지야! 읽어줘서 고마워~~
이 후기는 어퓨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