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레이저제모 3회차인데
첨 상담 때 모근이 억세서 10회 정돈 받으라 더라고
근데 레이저가 잘 받는지 2회 정도 만에 털이 안 나는(?) 면적이 많아질 만큼 효과 좋았거든? 따끔거리지만 참을 수 있는 정도고 괜히 겁먹었네 생각할 정도였어.
처음 시술받은 날 스테로이드 연고 발라주시면서 집에서도 바르라고 처방 해주셨었는데 피부발진 전혀 없어서 제모 후 추가로 바른적 없었어.
근데 오늘 갔는데 받을때부터 겁나 따가운거야 진짜로 내가 원하지 않아도 다리가 막 움찔거릴 정도였어.
끝나고 의사분은 바로 나가시고 일어나서 보니까 붉은 발진이 확 올라와 있는거야. 관리사분이 연고 발라주러 오셨다 다리보더니 쪼금 당황해 하면서 집에있는 연고 바르시고 더 심해지면 연락주세요 하더라고. 다행히 더 심해지진 않고 고만고만 한 상태라 샤워하고 찝찝해서 알코올솜으로 다리닦고 연고 바르고도 혹시 몰라 집에있는 항히스타민제까지 복용은 했는데..
원래 이런건가? 매우 당혹 스럽다ㅠㅠ 아직 7회 남았는데.... 크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