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만요!!!!!!!!!
이벤트 후기인것 모르고 잘못 눌렀거나
어차피 무상제공 받고 후기 필수인데 대충 좋은 소리만 하겠지하고 뒤로가려던 너!!!
나 김무묭 .... 찐으로 써보고 느낀 단점까지 다 나열한
날것의 후기 한번 남겨보려는데 한번만 보고가줘 ,,,!!!
어차피 우수후기 그런거 바라지도 않아....
궁극적으로 내가 원하는거 ???
조금이라도 나랑 피부타입 비슷한 사람이 이 제품 하나라도 더 사서
때이른 " 단종 " 을 막기 위해서다.... 큽.......
그래서 뭐... 어차피 좋다는거 아냐? 걍 칭찬만 하려는거잖아??라고 다시 뒤로 가려던 너 !!
아냐 ... 나와 같은 피부타입에게 추천하려는거지
모든 사람에게 다 사라고 억텐 부릴생각은 없었어
사실 익명 커뮤에 남기는 후기란게 어차피 내가 무슨 블로그 하는것도 아니고
이거 한답시고 뭐 더 대단하게 브랜드에서 협찬 더 받아먹을 수 있는것도 아니잖아?
그래서 사실 제일 쉬운 방법은
레티놀 발림성도 좋고 촉촉해 다들 꼭 사봐 ~!!
대충칭찬칭찬 ^^~~ 본 게시물은 이니스프리로부터 제품을 무상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이게 젤 쉬운거 아니겠냐구??
근데 난 아니거든....
이거 잘못하면 레티놀 라인끼리 집안싸움나서 단종크리 먹을거같거든 ....
그니까 최대한 영업해봐야겠어 당연히 너덬들이 댓글 하나 안남겨주겠지만말이지 (주륵)
일단 패키징은 이러해 심플하지?
사실 이런 사진 없어도 무방하지만
나름 이쁘게 찍어보겠다고 화분까지 가져와서
컨셉샷 한방 찰칵 찍어본 내 정성이 갸륵해서 가져와봤어
난 이미 시카 레티놀 제품을 내돈내산해서 세통째 쓰고 있었어
PDRN 앰플은 사실 받아서 맞으면 그만 아니면 쓰던거 써야지~하고 가볍게 생각했었음
받고보니까 PDRN 앰플이 5ml나 적더라구?
사실 거거익선이니까 어머 왜 줄였대 하고 심드렁했던것도 사실이야
하얀병 원래도 잘썼었고 새로운게 궁금해서 비교해가며 후기 쓴다고
아주 무릎꿇고 싹싹 빌던 과거의 나....
그런 내가 이니스프리 관계자님이 안쓰러웠는지 간택해주셨어... 흡...
갑자기 왜 댓글을 끌올했냐구?
위에 써있듯이 난 하얀병을 거의 정착템으로 쓰고 있었고
애초에 비교해가며 후기를 쓸 생각이었거든..
어차피 이미 하얀통은 잘 맞으니까
신제품 안맞더라도 자연스럽게 하얀통 영업으로 끝내도 되겠다 싶었지
근데 있지? 이거 첨쓰고 나서부터 하얀통 안쓰고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얀통이 별로라서 ?
아냐... 그것도 예전에 세통이나 썼다니깐...?
근데 완전 쓰임새가 다른듯한 느낌이야
일단 내 피부타입을 말해보자면
지성 + 민감성 + 요철있음
이 세가지의 대환장 콜라보이지만
정도로만 본다면 아주 심한 극단에 가있지는 않은,
유하게 본다면 복합성에 가까운 피부야
그래서 레티놀을 아무거나 바르면 뒤집어지지만
그렇다고 이니스프리 제품처럼 순한 제품을 못 쓸정도는 아니고,
지성이라 건성 제품이 안맞아도 시도때도 없이 산유국 뿜뿜 까진 아니야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수부지가 내 피부타입이라고 생각하며 살았고
앰플이나 세럼 종류를 고를때면 일단은 비교적 순해야하고
수분감이 충분하지만 절대 리치하지는 않은 제품을 찾아야만 했어
어차피 내 스킨케어 단계는
물타입 스킨 -> 앰플/세럼 (레티놀) -> 로션/크림
이 3단계가 끝이라 앰플타입은 비교적 리치하지 않아도
가벼운 로션 크림쪽에서 한번 더 잡아주니 상관이 없었거든
근데 이니스프리 하얀병의 문제는
시카 타입에 앰플 자체가 가벼운 느낌으로 제작됐지만
레티놀 성분의 특성상 바르고 나서 촉촉하게 흡수가 되는 느낌이라기보단
가볍지만 겉도는 느낌이 매우 강했어
그래서 위에 로션을 한단계 덮어야했는데,
역설적이게도 여름철엔 세단계 스킨케어가 너무 꽉차게 이뤄지면
너무 리치해서 유분감이 심하게 느껴지더라 (물론 겨울엔 괜찮음!!)
근데 지금은 여름철이고
울나라도 갈수록 여름이 길어지고 있잖아?
그래서 난 사실 너무 더운 계절엔
아무리 순하고 가벼운 재질이라고 해도
레티놀은 손이 가질 않더라구...
그냥 수분타입의 세럼에 로션 마무리가 가장 산뜻해서 좋았어
근데 PDRN .... 이 앰플은 진짜
보습감도 좋고 리치해서 오히려 지성들한테 여름에 딱인거같아
리치해서 지성한테 어울린다는게 진짜 모순같긴 하지만
그만큼 하얀병 같은 겉도는 느낌이 전혀없고 바로 흡수되는 기분이야
아예 리치해져버리니까 레티놀 특유의 오일리한 마무리감이 싹 사라진 느낌?
물론 뒤에 로션은 아주 얇게만 바르거나
아예 스킵한다는 전제하 이지만
스킨 + 앰플 이 두개로 피부가 정말 편해지고 땡기는느낌도 전혀 없어서 놀랐어
사실 발림성과 텍스쳐만 보면 갈색병/미샤 보라병 이런 느낌인데
촉촉하게 흡수되는것만 생각하면 수분타입 세럼같기도 해
그래서 결론적으로 내 레티놀 정착템이
계절마다 두개로 확실하게 정해진것같아 기쁘다!!!!!
하얀통은 겨울/건조한 시즌에 로션/크림 타입 기초와 함께
섞어 바르면 너무 개찰떡이고,
파란통은 여름/습한 시즌에 아주 소량의 로션 혹은
단독으로 바르면 이렇게 피부가 쫀쫀할 수가 없어...!
게다가 민감성한테도 아무 문제없을만큼
순해서 뒤집어질 걱정도 없음 ....
(나덬 패기롭게 디오디읍읍 레티놀 썼다가 개뒤집어져서 피부과다녀옴)
근데 물론 파란통을 바르고 싶은데 거기다 추가로 두꺼운 크림까지 바르고싶다면?
그건 지성덬의 경우엔 유분과 모공막힌듯한 갑갑-한 느낌이 들 수도 있다는거 염두해둬야해
내가 위에서 말한 모든 장점이 단점으로 상쇄될 수도 있다는건 생각해둬야됨!!!
그리고 내가 건성이 아니어서 단언하긴 어렵지만
건성에 경우에는 하얀통은 여름에, 파란통은 겨울에
로션/크림 기초와 함께 바르면 딱 맞을것같아
지성이랑은 오히려 반대로 추가 기초단계가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찰떡일듯
근데 어차피 겨우 1주일 써봤는데 대단한 효과가 있겠어?
결국엔 또 칭찬칭찬 뿐이잖아!! 하는 덬들 혹시 있니??
그래.... 너무 칭찬만 하긴 했지만
당연히 후기 기간이 너무 짧으니까 효과에 대한 평가는 어려운게 맞아
그저 발림성과 나에게 맞는가 안맞는가에 대한 평가일 뿐이지만,
그건 1주일이라는 기간에도 충분히 전달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했어
게다가 난 하얀통 세통 쓸동안도 막 피부과 다녀온거처럼
드라마틱한 결과는 당연히 안 나왔다고 말할수있겠어 ㅋㅋㅋ
그게 가능하면 이건 더이상 화장품이 아니라 기적의 샘물쯤 되야하는거니깐 ㅠ
하지만 레티놀은 원료 자체를 식약청에서 인증했다구!! (쩌렁쩌렁)
물론 쓰고 나서 자외선 조심!! 선크림은 꼭꼭 바르고 ...!!
레티노인산의 파생물인 레티놀은 식약처에서 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 원료 4개 중 1개로 고시한 성분이라는거 (사전에서 긁어옴 ^^;)
다들 알지?? 미백 기능있다고해놓고 일시적인 기능만 개미눈꼽만큼 들어있거나
피부에 좋은 캐비어 0.00000001퍼 넣어놓고 많이 들어가있는 척 과대광고하는거랑 차원이 다른
그냥 식약처에서 피부에 효과 있다고 공인한 레티놀임둥.....
기초 피부 관리엔 선크림, 레티놀 이 둘만 잡아도 다 된거야 사실 ㅠ
그만큼 눈에 띄는 변화가 없더라도 주름개선에 효과가 있다는것은 이미 공인된 사실임..!
그니까 이왕 살거면 나같은 지성 + 민감성 피부 타입은
이거 진짜 한번만 써봐 어차피 레티놀이란 성분이 중요한거고
그 다음은 정말 사용자 편의에만 촛점을 두면 된다고 생각해!
결론
지성덬들 여름엔 다들 이니스프리 레티놀 파란통 한번만 써봐주세요 제발..........
이니스프리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