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VBrx](https://img-cdn.theqoo.net/DgVBrx.jpg)
요즘 븉방사진 도용 많다고 해서 허접한 낙관 이해바라ㅋㅋ
둘 다 이번 카카오쇼핑라이브 때 샀엉 (민스코한테 영업당함ㅎㅎ)
브러쉬 나름 좋은거 많이 써봤는데 이거 꽤 잘 만듦
둘 다 얼굴에 닿는 모 끝부분이 꽤 아래부터 시작되는거 보이지?
모 끝 레이어가 많은게 좋은 브러쉬의 필수조건이라고 생각해서 일단 합격
파우더 브러쉬는 나비존에 기가 막히게 딱 맞는 크기랑 쉐입이고 힘 없고 후들후들해서 압축파우더보다 루스파우더에 좋음
압축만 쓰는 사람은 굳이? 특히 딱딱한 제형 쓰면 잘 안 묻어나올 듯
파우더브러쉬는 인조모보다 천연모 선호하는게 인조모는 특유의 탄력때문에 눌러바르기는 괜찮은데 쓸어바르면 베이스를 건드리면서 벗겨내기 때문인데(거친 천연모도 마찬가지) 이건 쓸어발라도 괜찮았어 그 정도로 힘 없고 후들후들해
블러셔 브러쉬는 크기가 작아서 얼굴에 닿는 면적이 검지 한마디보다 약간 큰 정도?
요즘 스타일로 눈밑이나 윗볼 위주로 바르기 좋음
에크멀 14번 필페이스랑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던데 내 생각은 완전 달라
개인적으로 에크멀은 모가 너무 빽빽하고 피부에 닿는 면이 필요 이상으로 볼록해서 피부에 닿는 감촉이 별로 부드럽지 않아
블러셔나 섀딩은 자연스러운 발색이 어렵고 파데는 피부를 긁는 느낌이 있어서 옛날옛적에 팔아버림..
그것보다 크기 작고 덜 촘촘하고 부드러워
이건 베이스 되어있는 상태에서 쓸어바르는건 비추고 톡톡 두드려 발라야함
아 크림블러셔 바르는 용으로도 꽤괜
좌부터 피카소 컨투어 01, 비오브 블러셔, 리얼테크닉스 세팅
모양이나 피부 위에서의 퍼포먼스가 피카소의 작은버전 같은 느낌이야 모질은 피카소가 더 부드러움
피부에 닿는 면적이 피카소보다는 작고 렬텍 세팅보다는 커
좌부터 피카소 128, 비오브 파우더, 미즈호 MB114
파우더 브러쉬는 비슷한 쉐입이 진짜 없어서.. 어거지로 비교해봄ㅋㅋ
피카소는 인조모에 모 끝 레이어가 꽤 아래부터 시작된다는 공통점으로 찍어본건데 모량이나 크기 차이가 많이 나고 퍼포도 전혀 다름
피카소는 얼굴 외곽까지 전체적으로 눌러 바르기 좋고 비오브는 얼굴 중앙부 바르기 좋음
사실 외곽까지 넓게 바를땐 차라리 파우더 퍼프가 편하고 피카소128 잘 안씀ㅎ
미즈호는 부분파우더용으로 가장 잘 쓰던건데 원래 저렇게 좌우 경사가 다른 앵글드 쉐입이고 내가 가진 페이스 브러쉬 중에 모 끝이 가장 아래부터 시작하고 레이어가 많은 천재적인 쉐입인데 모가 파인스쿼럴+포니라 아쉬운.. 암턴 쟁여뒀을 정도로 좋아하는 브러쉬인데 비오브랑 안비슷하지만 내 활용도가 비슷해서 찍어봄
모질은 미즈호보다 비오브가 부드럽고 옆면이 더 납작해서 콧볼 옆에 더 잘 들어감
근데 비오브가 워낙 매가리가 없어서 코나 미간같이 유분 뿜뿜하는 부위는 미즈호가 더 힘있게 눌러주고 압축파우더도 미즈호가 더 잘 묻어남
설명할수록 둘 다 안비슷해서 왜 찍었나 싶고.. 비오브 파우더브러쉬 두개 살걸 후회되네..
암턴 간만에 아주 만족스러운 브러쉬였어
아마 비오브가 입소문 타면 다른데서도 비슷한 쉐입들 쏟아지지 않을까? 브러쉬덬으로서 기대함
쓸데없이 길어진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