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더쿠 이벤트 당첨이 되어서 바이오힐 보 제품을 써볼 수 있게 되었어
평소 수부지 피부임은 알고 있었는데, 건조하다는 걸 크게 자각하지 못하고 살았거든.
근데 어느 순간부터 아, 피부가 건조해서 땡기고 유분이 자꾸 생기는구나 느끼게 되면서 수분감을 채우는 거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어
그 과정에서 정말 여러가지 많이 써봤는데... 완벽하게 좋다! 라고 느낀 제품이 많지 않아서 고민이 많았는데, 마침 바이오힐 보 제품이 수부지 타입에게 딱인 히알루론산 성분이 있다고 해서 두근두근하면서 써보았어.
정말 딱 수분 하면 생각하는 파란 패키지가 눈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이었어.
어디서 구했는지 참,.. 택배상자가 딱 맞는 크기더라...🙂
일단은 먼저 세럼부터 사용
뭐 특별한 것 없는 투명하고 무향 특유의 약 같은? 그런 향이 났어
그냥 딱 우리가 아는 무향이라고 하는 제품들 특유의 향임
일리윤 같은 그런.
크림도 마찬가지야.
너무 흐르지도 그렇다고 너무 되직하지도 않은 제형
수분감 있는 에센스/세럼은 최근에 쓴 거는 토리든이랑 비욘드인데,
아무래도 전반적으로 느껴지는 결이 되게 비슷한 거 같은데 뭔가 좀 더 그거보다는 묵직한 느낌의 수분감이 있는 것 같아.
토리든-비욘드-바이오힐보 순으로 조금 더 묵직한 느낌?
크림은 별 느낌이 없었는데 이건 바르고 나면 조금 시원? 살짝 화한 느낌으로 얼굴이 차가워지는 느낌이 들었어. 원래 그런 느낌인건지 내가 성분이 안 맞아서 그런건지 조금 걱정했는데, 알고보니 쿨링감이 느껴지도록 만든 제품이더라고!
오래도록 지속되는 시원함은 아니지만, 그래도 스킨케어 과정에서 피부 열감을 낮추는 데는 확실히 좀 더 도움이 될 것 같더라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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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은 약간 쫀쫀, 되직한듯 하면서 여름에 쓰기 좋은 아쿠아밤처럼 아주 무겁지는 않은 제형이야.
단점은 다른 덬들이 많이 지적한 것처럼 스패츌러가 크림통 사이에 들어가지 않는 거?
유분이 아주 없진 않은 수분크림 같았어.
그치만 또 막 무겁거나 텁텁한 느낌은 아니었음
아래는 얼굴에 바르고 손에 남은 수분크림의 느낌이랄까...
저런 느낌의 광이 돌다가 흡수가 돼
https://img.theqoo.net/dYxwTE
크림은 조금 더 가벼운 제형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크게 만족할 것 같지는 않지만, 타켓이 수부지다보니 적당한 유수분감이 있어서 아침에 흡수할 시간만 조금 여유있게 준다면 충분히 여름에도 잘 쓸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해!
전반적으로 두 제품 다 며칠동안 써봤는데 여름에 쓰기 정말 무난한 수분 제품이라고 생각했어. 유분감이 조금이라도 많거나 이래저래 안 맞으면 화장이 밀리거나 유분기가 많이 올라오는데 특별히 모난 느낌 없이 아주 무난무난한 느낌
수면이 조금 불규칙한 게 있어서인지 이마 구석탱이에 뾰루지 하나 난 건 있었는데 딱히 이 제품 때문에 난 거라고 생각하진 않아
물론 내가 강철피부까진 아니지만 트러블성 피부는 아니어서, 피부가 민감한 덬은 혹시 모르겠다. 하지만 그렇게 자극적인 제품은 아니니 수분감을 채워주는 제품을 찾는다면 유목민으로서 한 번쯤 써볼만 하다고 생각하는 제품이었어!
바이오힐 보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