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화장 잘 안하게 된지가 좀 되었음 ㅠㅠ
그래도 요즘 햇살에 선크림은 발라야겠고, 얼굴에 레이저 치료중인 흉터가 있는데 컨실러를 바르면 오히려 더 강조되는 느낌이 있었어
지성인데 무슨 쿠션을 써도 결국엔 뜨는 느낌도 있었구
기초 잘 올리고 어쩌고 이런 거를 예전엔 븉방 쪼꼼 다녔어서 뇌로는 알겟는데 도저히 아침마다 실천을 못하겠더라고 😔
현실적으로 대충 툭툭 바르고 나가도 되는 적당히 톤업되고 밀착 잘되는 쿠션 있으면 좋겠다 생각하던 중에 처음으로 울린 운영알림!
진짜로 필요하던 거였어서 너무 좋았고 바로 실사용할 생각이었음
도착하자마자 신나게 뜯어봤는데 일단 케이스가 꼼꼼하고 튼튼하고 귀엽고 촉감 좋게 잘 만들어졌음!!
쿠션 퍼프도 쫀쫀하고 질 좋게 느껴졌고
그런데 문제는... 나는 선쿠션 자체도 처음이고 이런 제형을 처음 써봤음
저 오돌토돌한 부분이 양 조절하는 부분이라는 것도 전혀 몰랐음 븉방 다른 후기들 보고 알았어 ㅋㅋㅋㅋ
원래 몇 년 전에 쓰다 처박아뒀던 거의 바닥나서 꾹 눌러야 나오는 쿠션 생각만 하고
메쉬망을 힘차게 눌렀더니 대참사가 일어남 ㅠㅠㅠㅠㅠ
이게 그 메쉬망 아래에 잘 차있는 크림제형이라는 생각을 못한 것임 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아 너무 아깝다 망했다 생각하면서 븉방 다른 후기들을 읽어봤음
살짝만 눌러줘도 균일하게 잘 묻는 것도 보고 저기가 양 조절하는 곳이라는 것도 그 때 봤어
퍼프로 잘 정리해서 밀어넣으니까 생각보다 뚜껑에 묻지도 않고 괜찮더라고
일단 나가려면 얼굴에 발라는 보자 생각해서 얼굴에 톡톡 두드렸는데!
이게 아무래도 선크림이다보니까 좀 많이 묻은 거 같아도 쫀쫀한 퍼프로 팡팡 펴발라주면 되고,
너무 과하지 않게 딱 내가 원하는 정도로 톤업되고 피부결 정리 되고
특히 내가 신경쓰여하는 상처 부분이 어떤 컨실러나 파데를 올렸을 때보다도 튀지 않고 자연스럽게 보이게 되었음!!
상처 위에 색을 발라서 커버를 한다!!는 느낌이 아니라 얼굴 전체의 베이스 색을 생기있게 보이게 해주는 느낌?
요즘 화장을 잘 안하다보니까 갑갑한 것도 잘 못 견디는데 촉촉하게 마무리되는 느낌이 산뜻하고 좋았어!
나갔다 들어와서 씻을 때도 남는 느낌 없이 잘 씻기고 눈시림도 없었고!
생각보다 마음에 들어서 받고 나서 매일매일 이거랑 틴트 하나 들고 나가고 있구 재구매의사도 있어!
㈜LG생활건강으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