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좋은 기회로 에센허브 티트리 100 오일 체험에 당첨됐어 :)
지성 민감성 피부라 자잘한 좁쌀여드름부터 생리때 화농성여드름에 모낭염까지 트러블을 1년 365일 달고 살아ㅠㅠ
에센허브 티트리 100 오일이 스팟케어에 좋다고 들어서 작년에 구매해서 써본적이 있었고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 체험단을 신청하게 됐어.
이번엔 카밍 수딩 크림까지 샘플로 같이 왔더라구. 근데 내 피부가 워낙 예민해서 기존에 쓰던 티트리 100 오일 체험을 제대로 하고 크림은 나중에 스킨케어하면서 따로 써보려고!
왼쪽이 사용 전, 오른쪽이 사용 후야.
전에 썼을때도 느꼈지만 약국 연고를 바르는 것처럼 하루만에 바로 가라앉진 않아. 일주일정도 아침 저녁 스킨케어 후 꾸준히 발라오니까 확실히 차도가 있었어.
가장 효과 있는 부분은 농포가 노랗게 익기 전의 붉은 염증성 여드름이었고 좁쌀이나 모낭염은 이에 비하면 효과가 빠르진 않지만 티트리가 항염작용을 하다보니 발라봤을때 진정이 되긴 하더라고!
나랑 같은 타입의 피부인 덬들은 알텐데 코옆에 개기름 많이 끼잖아. 그 쪽에 날치알 같은 모낭염이 거의 항상 나는 편이거든. 근데 티트리 오일 바르고 나서부턴 크기가 점점 줄어들더니 지금은 다 사라졌어. 이것만 해결돼도 삶의 질이 상승하는 기분이야...
비록 (바르지 않은 부분에) 새로 나는 여드름들이 있어서 사진으로 봤을때 효과가 미미해보일 수 있지만 이 부분 다시 스팟케어 꾸준히 해주면 가라앉는걸 알기 때문에 인내심을 갖고 만족하며 사용 중이야 :)
면봉 머리에 병 입구 부분 갖다대고 1초 정도 부으면 적절하게 묻어서 얼굴 전체 스팟에 쓱쓱 터치해주면 금방이야. 처음엔 이게 잘 묻혀지는가 싶지만 손등에 면봉 문질러보면 액이 충분히 묻어나오고 있더라!
얼굴에 바르면 살짝 화한 느낌 드는데 금방 가라앉아서 괜찮았어. 피부 민감한 덬들은 처음부터 많이 바르기보다 작은 부분에 조금씩 바르면서 시작하는걸 추천해.
나는 보통 스킨-앰플-수분크림 후에 스팟케어 콕콕 해주는데 오늘은 유튜브에서 본 방법으로 알로에 수딩젤에 티트리오일 2방울 섞어서 팩 해줬어. 근데 전체적으로 화한 느낌 많이 들어서 1방울만 해줘도 충분할 듯... 얼굴 열감 심한 날 가끔해주면 괜찮을 것 같고 피부 장벽 약한 덬들은 비추야.
하루에 아침, 저녁으로 총 2방울 정도만 쓰다보니 사용량 대비 효과가 좋고 오래 쓸 수 있으니 좋았어. 만성 트러블로 시달리는 피부에겐 꾸준히 오랫동안 쓸 수 있는 스팟케어템이라고 생각해.
처음 당첨되어 보는 체험단인데 후기가 다른 덬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
(에센허브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