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알바비를 버는 족족 올리브영에 탕진해서 골드 올리브로도 몇 번 살아봤으나, 쓰는 아이템들은 거의 정착해서 색조가 아닌 이상 새로운 상품들을 탐색하지는 않게 되더라고! 그래서 최근엔 거의 블랙 올리브로 지내고 있었어
난 평소에도 올리브영 앱을 자주 들어가보는데, 7월부터 반영되는 등급을 확인해보니까 아직 그린 올리브더라고 ㅠ ㅠ
근데 블랙까지 금액이 얼마 안 남아서 조만간 뭐라도 구매하려고 했던 참에, 마침 더쿠에 컬러업 챌린지 이벤트가 열린 거야!!! 되면 좋겠다... 하는 마음으로 댓글을 달았는데 두둥
나에게도 이런 행운이?! 사실 더쿠에서 열리는 이벤트에 댓글 달아본 게 처음인데, 1트만에 내가 학교보다 자주 가는 올리브영 이벤트에 당첨되다니... 완전 럭키더쿠잔냐 🤭
그래서 기프트카드를 받은 후에 무엇을 살지 열심히 고민했는데, 최근 6월 올영세일로 위시템을 다 털었기 때문에 + 갑작스럽게 생긴 기회(?)에 마땅한 게 생각이 안 나더라고. 그래서 내가 선택한 건 바로~~~ 올영돈내산으로 엄마한테 효도하기였어!
1️⃣ 달바 미스트 세럼
: 예전에 사드렸었는데 다 쓰셨는지 또 필요하다고 하셔서 재구매! 달바는 행사하면 가격이 많이 내려가고, 더블로 사면 더 많이 저렴해지 때문에 꼬옥 행사할 때 더블로 사주기야... 향도 괜찮고 오일층 때문에 일반 워터 미스트처럼 건조해지지 않아서 기초 마지막에 코팅해주듯이 뿌려주면 좋아 ㅎㅎ 유명한만큼 정말 많이 사가시기도 해
2️⃣ 차앤박 더마텐션 세럼
: 이건 기획을 소진시키려고 하는지 할인을 정~말 많이 해서 안 살 수가 없었어... 차앤박 제품력은 엘지생건거라 말모라고 생각해서 고민 없이 구매! 손에 테스트해봤는데 쫀쫀해서 주름이랑 탄력이 고민인 엄마한테 딱 좋을 거 같았어
3️⃣ 티타니아 풋파일
: 나는 이거 말고 티타니아에서 나온 더블 풋파일 제품을 사용하긴 하는데, 물기 없는 맨발에 쓸 수 있는 이 까만 면만 잘 써서 엄마한텐 이걸로 사드렸어. 손으로 만지면 까슬해서 아플 거 같은데 막상 뒷꿈치에 쓰면 자극 없이 각질이 잘 갈려! 물로 씻어내면 계속 사용 가능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좋아
4️⃣ 롬앤 컬러 글로스 - 이것은 유일하게 내가 쓰려고 산 거 ㅎㅎ 출시하자마자 5호 딤모브를 사서 잘 썼었는데, 요즘은 웜한 색이 좋아져서 2호 너티베이그를 사봤어. 글로스다 보니 바람 불면 머리카락에도 붙고 지속력은 아쉽지만 바른 직후에 은은한 색감이랑 광이 예뻐! 클리오 립펜슬 2호 피치베이지랑 같이 바르니 톤이 잘 맞아서 너무 마음에 들었어
나는 매장에서 구매 가능한 건 매달 25-27일(기간 더 늘리는 달도 있긴 함)에 진행하는 올리브데이에 주는 멤버십 쿠폰을 적용해서 샀고, 아닌 제품들은 온라인으로 구매했어. 기프트카드를 쓰고 차액은 올영 앱 리뷰로 열심히 모은 포인트로 결제했어 😽
기본적으로 주는 등급 쿠폰보다 올리브데이 때 뿌리는 등급 쿠폰이 훨씬!!! 할인율이 높으니 다들 올리브데이 때 올영 앱에 있는 멤버십 바코드로 적립하고 쿠폰도 적극 활용해서 손해 보는 일 없으시길. . .
마지막으로 이벤트 열어준 올리브영과 더쿠 덕분에 블랙 올리브를 유지할 수 있게 됨을 감사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
* 올리브영으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